검찰,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이명희·조현아 비공개 소환

입력 2018.12.1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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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으로 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부인 이명희 씨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비공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지난주 이 씨와 조 전 부사장을 출입국관리법상 허위초청 및 불법고용 혐의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검찰 조사에서 불법 고용에 대한 혐의는 일부 인정했지만, 필리핀 가사도우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허위 초청한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와 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3년부터 필리핀 출신 여성 10여 명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속여 입국시킨 뒤, 가사도우미로 불법 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7월,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이 씨와 조 전 부사장을 이 같은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이 씨와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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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이명희·조현아 비공개 소환
    • 입력 2018-12-18 18:04:33
    사회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으로 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부인 이명희 씨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비공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지난주 이 씨와 조 전 부사장을 출입국관리법상 허위초청 및 불법고용 혐의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검찰 조사에서 불법 고용에 대한 혐의는 일부 인정했지만, 필리핀 가사도우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허위 초청한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와 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3년부터 필리핀 출신 여성 10여 명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속여 입국시킨 뒤, 가사도우미로 불법 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7월,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이 씨와 조 전 부사장을 이 같은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이 씨와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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