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불명’ 7명 산소 치료 중…특별대책본부 수립

입력 2018.12.18 (19:02) 수정 2018.12.1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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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고로 의식을 잃은 학생 7명은 강릉과 원주의 병원으로 분산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보람 기자, 병원으로 이송된 학생들의 상태는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펜션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된 학생들이 이송된 강릉의 한 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 병원에는 학생 5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이들은 발견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기압상태에서 100% 산소공급 치료를 받은 뒤 높은 압력에서 산소를 공급하는 고압산소실로 옮겨졌습니다.

또, 강릉의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 고압산소 치료가 가능한 원주 병원으로 옮겨진 나머지 학생 2명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유가족을 비롯한 학부모들이 병원으로 내려오고 있죠?

[기자]

네, 사고 소식을 접한 일부 유가족과 학부모들은 강릉으로 내려왔습니다.

병원에서 초조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앞서 오늘 오후 5시 반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이곳 병원을 방문해 학생들의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황망하고 안타깝다며 특별대책본부를 수립해 사고를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 승인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도 강릉을 방문했는데요,

학생들이 있는 이곳 병원을 둘러본 뒤, 강릉 농업기술센터에서 현장 상황을 보고 받고 원주의 병원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면서 피해자 보호팀을 구성해 유족 등 피해자 보호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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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식불명’ 7명 산소 치료 중…특별대책본부 수립
    • 입력 2018-12-18 19:04:27
    • 수정2018-12-18 19: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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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고로 의식을 잃은 학생 7명은 강릉과 원주의 병원으로 분산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보람 기자, 병원으로 이송된 학생들의 상태는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펜션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된 학생들이 이송된 강릉의 한 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 병원에는 학생 5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이들은 발견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기압상태에서 100% 산소공급 치료를 받은 뒤 높은 압력에서 산소를 공급하는 고압산소실로 옮겨졌습니다.

또, 강릉의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 고압산소 치료가 가능한 원주 병원으로 옮겨진 나머지 학생 2명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유가족을 비롯한 학부모들이 병원으로 내려오고 있죠?

[기자]

네, 사고 소식을 접한 일부 유가족과 학부모들은 강릉으로 내려왔습니다.

병원에서 초조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앞서 오늘 오후 5시 반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이곳 병원을 방문해 학생들의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황망하고 안타깝다며 특별대책본부를 수립해 사고를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 승인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도 강릉을 방문했는데요,

학생들이 있는 이곳 병원을 둘러본 뒤, 강릉 농업기술센터에서 현장 상황을 보고 받고 원주의 병원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면서 피해자 보호팀을 구성해 유족 등 피해자 보호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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