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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가스보일러 연통 분리…“일산화탄소 농도, 정상치 8배”
입력 2018.12.18 (21:03) 수정 2018.12.18 (22:1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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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가스보일러 연통 분리…“일산화탄소 농도, 정상치 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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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해 학생들은 모두 고농도의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베란다에 설치돼 있던 가스 보일러 연통이 분리돼 있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조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은 펜션에서 복층으로 구성된 201호에 머물렀습니다.

발견 당시 10명 중 6명은 201호 거실과 방 안에 누워 있었고, 4명은 옥탑방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습니다.

처음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이 측정한 결과 방과 거실, 옥탑방의 일산화탄소 농도는 모두 150ppm을 넘었습니다.

정상수치 20ppm의 8배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학생들은 병원에 도착할 당시에도 고농도의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증세를 보였습니다.

[강희동/아산병원 응급의료센터장 : "중독 정도는 수치상으로도 심한 것 같고 중요한 건 의식인데 초기부터 많이 안 좋았기 때문에 중독은 상당히 심한 걸로..."]

경찰은 베란다에 설치된 LP 가스보일러와 연결된 연통이 떨어져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일산화탄소 누출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는 대목입니다.

[김진복/강릉경찰서장 : "떨어져 있는건 맞는데요.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인지 아니면 분리돼 있다는 그 자체인지 확실하지가 않기 때문에..."]

해당 펜션은 2014년 4월 준공됐고 지금 업주가 영업을 시작한 지는 5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건축대장 상으로는 2층으로 돼 있지만 복층에 다락방을 설치해 사실상 3층으로 불법 증축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강릉시 관계자/음성변조 : "현장은 나중에 추후 조사를 해봐야 되겠지만 (가중 평균 높이가) 1.8미터가 넘게 되면 불법이 맞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등과 합동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불법 증축 여부 등 건물 안전 관리 여부도 따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 펜션 가스보일러 연통 분리…“일산화탄소 농도, 정상치 8배”
    • 입력 2018.12.18 (21:03)
    • 수정 2018.12.18 (22:11)
    뉴스 9
펜션 가스보일러 연통 분리…“일산화탄소 농도, 정상치 8배”
[앵커]

피해 학생들은 모두 고농도의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베란다에 설치돼 있던 가스 보일러 연통이 분리돼 있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조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은 펜션에서 복층으로 구성된 201호에 머물렀습니다.

발견 당시 10명 중 6명은 201호 거실과 방 안에 누워 있었고, 4명은 옥탑방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습니다.

처음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이 측정한 결과 방과 거실, 옥탑방의 일산화탄소 농도는 모두 150ppm을 넘었습니다.

정상수치 20ppm의 8배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학생들은 병원에 도착할 당시에도 고농도의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증세를 보였습니다.

[강희동/아산병원 응급의료센터장 : "중독 정도는 수치상으로도 심한 것 같고 중요한 건 의식인데 초기부터 많이 안 좋았기 때문에 중독은 상당히 심한 걸로..."]

경찰은 베란다에 설치된 LP 가스보일러와 연결된 연통이 떨어져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일산화탄소 누출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는 대목입니다.

[김진복/강릉경찰서장 : "떨어져 있는건 맞는데요.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인지 아니면 분리돼 있다는 그 자체인지 확실하지가 않기 때문에..."]

해당 펜션은 2014년 4월 준공됐고 지금 업주가 영업을 시작한 지는 5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건축대장 상으로는 2층으로 돼 있지만 복층에 다락방을 설치해 사실상 3층으로 불법 증축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강릉시 관계자/음성변조 : "현장은 나중에 추후 조사를 해봐야 되겠지만 (가중 평균 높이가) 1.8미터가 넘게 되면 불법이 맞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등과 합동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불법 증축 여부 등 건물 안전 관리 여부도 따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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