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위험’ 삼성동 대종빌딩 응급 보강 돌입…입주자 대책 마련 고심

입력 2018.12.19 (09:48) 수정 2018.12.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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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위험이 발견된 서울 삼성동 대종빌딩의 소유주와 강남구청이 오늘부터 건물에 대한 응급보강공사를 진행합니다.

서울 강남구청은 대종빌딩의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오늘부터 약 한 달 동안 기둥을 설치하는 등 응급 보강공사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청은 이에 따라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지지대 역할을 하는 기둥을 설치하고, 보강 공사가 끝나면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해 균열이 일어난 2층 주기둥의 단면적을 넓히는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입주자대책회의는 어제 강남구청과 만남을 갖고 입주자들을 위한 임시 사무공간과 긴급 구호를 위한 소규모 운영자금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구청은 이에 대해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저리 대출 등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추천서 등이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종빌딩은 1991년에 지어진 지하 7층·지상 15층의 업무용 오피스텔입니다. 강남구청은 지난 11일 이 건물 기둥에 균열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지자체가 직접 관리하는 3종 시설물로 지정하고 13일부터 출입을 제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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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9 09:48:59
    • 수정2018-12-19 10:44:43
    사회
붕괴 위험이 발견된 서울 삼성동 대종빌딩의 소유주와 강남구청이 오늘부터 건물에 대한 응급보강공사를 진행합니다.

서울 강남구청은 대종빌딩의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오늘부터 약 한 달 동안 기둥을 설치하는 등 응급 보강공사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청은 이에 따라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지지대 역할을 하는 기둥을 설치하고, 보강 공사가 끝나면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해 균열이 일어난 2층 주기둥의 단면적을 넓히는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입주자대책회의는 어제 강남구청과 만남을 갖고 입주자들을 위한 임시 사무공간과 긴급 구호를 위한 소규모 운영자금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구청은 이에 대해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저리 대출 등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추천서 등이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종빌딩은 1991년에 지어진 지하 7층·지상 15층의 업무용 오피스텔입니다. 강남구청은 지난 11일 이 건물 기둥에 균열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지자체가 직접 관리하는 3종 시설물로 지정하고 13일부터 출입을 제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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