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펜션 사고’ 대성고 휴교…“수능 뒤 고3 관리 점검”

입력 2018.12.19 (12:09) 수정 2018.12.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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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를 당한 학생들이 재학중인 대성고등학교는 다른 학생들의 안정을 위해 오늘부터 사흘간 휴교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교육당국은 사고 수습에 애쓰는 한편, 수능 뒤 고3 관리에 문제는 없는지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학생들이 사고를 당한 대성고는 오늘 문을 굳게 걸어잠궜습니다.

오늘부터 이번주 금요일까지 사흘간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휴업 기간 동안 모든 학년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지만, 교원들은 정상 출근합니다.

대성고는 사고가 일어난 어제 1, 2학년 기말 고사를 마쳤고, 다음달 5일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해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오전 잇따라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교육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유은혜 교육부 장관 주재로 전체 실,국장이 참석하는 상황점검회의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피해자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죄송하다면서, 정부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학생 안전 매뉴얼과 규정을 재점검하고, 수능 이후 마땅한 교육프로그램이 없어 한 달여 동안 학생들이 방치되지는 않은지 전수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체험학습 명목으로 고교생끼리 장기투숙하는 경우가 있는지도 신속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도 오늘 오전 대책 회의를 열고 피해 가족과 대성고 지원 계획 등을 논의했습니다.

교육청은 대성고등학교가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재학생과 학부모에 대해 적극적으로 심리 상담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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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 펜션 사고’ 대성고 휴교…“수능 뒤 고3 관리 점검”
    • 입력 2018-12-19 12:11:19
    • 수정2018-12-19 15:17:34
    뉴스 12
[앵커]

사고를 당한 학생들이 재학중인 대성고등학교는 다른 학생들의 안정을 위해 오늘부터 사흘간 휴교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교육당국은 사고 수습에 애쓰는 한편, 수능 뒤 고3 관리에 문제는 없는지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학생들이 사고를 당한 대성고는 오늘 문을 굳게 걸어잠궜습니다.

오늘부터 이번주 금요일까지 사흘간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휴업 기간 동안 모든 학년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지만, 교원들은 정상 출근합니다.

대성고는 사고가 일어난 어제 1, 2학년 기말 고사를 마쳤고, 다음달 5일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해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오전 잇따라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교육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유은혜 교육부 장관 주재로 전체 실,국장이 참석하는 상황점검회의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피해자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죄송하다면서, 정부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학생 안전 매뉴얼과 규정을 재점검하고, 수능 이후 마땅한 교육프로그램이 없어 한 달여 동안 학생들이 방치되지는 않은지 전수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체험학습 명목으로 고교생끼리 장기투숙하는 경우가 있는지도 신속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도 오늘 오전 대책 회의를 열고 피해 가족과 대성고 지원 계획 등을 논의했습니다.

교육청은 대성고등학교가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재학생과 학부모에 대해 적극적으로 심리 상담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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