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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봐도 어긋난 연통…강릉 펜션 사고 현장
입력 2018.12.19 (16:56) 수정 2018.12.19 (17:15) 취재K
한눈에 봐도 어긋난 연통…강릉 펜션 사고 현장
고3 학생 10명이 참변을 당한 강릉 펜션 가스 사고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사고 현장 보일러 사진이 공개됐다.

강릉소방서가 공개한 보일러 사진을 보면 육안으로도 한눈에 보일러 상부와 가스배출구 연통이 제대로 연결돼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시행한 1차 현장 감식에서 어긋난 보일러 연통 사이로 다량의 연기가 새나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가스보일러는 LP 가스보일러다. 과거 가스중독 사고 기록을 살펴보면 LP 가스보일러는 상대적으로 사고에 취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가구의 84%가 개별난방을 하고 있는 가운데 개별난방 가구의 76%는 도시가스 보일러를 사용한다. 15%가 기름보일러를 쓰고, LP 가스보일러는 3%에 불과하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가스보일러로 인한 사고는 최근 5년간 23건이 발생해, 49명(사망 14명, 부상 35명)이 죽거나 다쳤다.

이 중 도시가스로 인한 사상자는 38명(사망 8명, 부상 30명)이었고, 이용 비율이 3%에 불과한 LP 가스로 인한 사상자는 11명(사망 6명 부상 5명)이었다. 도시가스보다 이용 비율이 현저하게 낮음에도 불구하고 사고 사망자 수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이다.

행정안전부 보도자료 캡처행정안전부 보도자료 캡처

특히 전체 사고 23건 중 배기통 이탈 등으로 유해가스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중독으로 이어진 사고가 17건이었는데, 사상자 49명 중 1명을 제외한 48명이 모두 일산화탄소 중독이었다.
  • 한눈에 봐도 어긋난 연통…강릉 펜션 사고 현장
    • 입력 2018.12.19 (16:56)
    • 수정 2018.12.19 (17:15)
    취재K
한눈에 봐도 어긋난 연통…강릉 펜션 사고 현장
고3 학생 10명이 참변을 당한 강릉 펜션 가스 사고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사고 현장 보일러 사진이 공개됐다.

강릉소방서가 공개한 보일러 사진을 보면 육안으로도 한눈에 보일러 상부와 가스배출구 연통이 제대로 연결돼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시행한 1차 현장 감식에서 어긋난 보일러 연통 사이로 다량의 연기가 새나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가스보일러는 LP 가스보일러다. 과거 가스중독 사고 기록을 살펴보면 LP 가스보일러는 상대적으로 사고에 취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가구의 84%가 개별난방을 하고 있는 가운데 개별난방 가구의 76%는 도시가스 보일러를 사용한다. 15%가 기름보일러를 쓰고, LP 가스보일러는 3%에 불과하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가스보일러로 인한 사고는 최근 5년간 23건이 발생해, 49명(사망 14명, 부상 35명)이 죽거나 다쳤다.

이 중 도시가스로 인한 사상자는 38명(사망 8명, 부상 30명)이었고, 이용 비율이 3%에 불과한 LP 가스로 인한 사상자는 11명(사망 6명 부상 5명)이었다. 도시가스보다 이용 비율이 현저하게 낮음에도 불구하고 사고 사망자 수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이다.

행정안전부 보도자료 캡처행정안전부 보도자료 캡처

특히 전체 사고 23건 중 배기통 이탈 등으로 유해가스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중독으로 이어진 사고가 17건이었는데, 사상자 49명 중 1명을 제외한 48명이 모두 일산화탄소 중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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