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기 신도시에 건축디자인 관리자 지정…개성 도시 지향

3기 신도시에는 성냥갑처럼 획일화된 상가 시설들은 배제되고 옥외광고물도 디자인을 살려 조성됩니다.

LH는 오늘(20일) 3기 신도기 계획과 관련해, 기존 도시에서 지적돼온 특색 없는 모습과 불편한 주차시설, 자족기능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H는 우선 도시 건설 계획 시작부터 건축물 계획을 함께 세워 도시의 미관과 건축물 디자인이 어우러진 개성 있는 도시를 지향합니다.

LH는 특히 상업지역의 경우 1, 2기 신도시에서처럼 성냥갑처럼 획일화되고 난잡한 상가시설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블록별로 건축디자인 관리자를 지정하고 건축 설계부터 시공까지 건축디자인 관리자가 전 과정을 관리해 개성을 살리기로 했습니다.

옥외광고물도 디자인 설치를 사전 의무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입니다.

소형상가는 가까운 건축물과 통합주차장을 설치하도록 유도하거나 비좁은 주차장 출입구를 확대하고, 필요시에는 공공에서도 직접 주차장을 건설·운영하는 방식으로 주차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계획입니다.

LH는 창업지원시설도 직접 지어 창업교육을 통한 창업기회와 사무실을 저렴하게 제공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