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자위대 초계기에 한국 구축함 사격 레이더 조준…日 “극히 유감, 항의”

입력 2018.12.21 (18:46) 수정 2018.12.2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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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상에서 해상 자위대의 초계기에 대해 한국군 함정이 사격 관제용 레이더를 조준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방위상은 기자회견을 갖고 극히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방위성에 따르면 어제 오후 3시 쯤 동해상 노토반도 해역을 경계 감시 중이던 해상자위대 P1 초계기에 대해 한국군 구축함이 사격 관제용 레이더를 조준했습니다.

이와야 방위상은 이와 관련 오늘 저녁 기자회견을 갖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극히 위험한 행위"라며 "오늘 한국측에 항의하고 재발방지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와야 방위상은 해상 초계기의 항로와 어디에서 상황이 발생했는지는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았으며, '독도' 인근인지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와야 방위상은 외무성이 주일한국대사관에, 주한일본대사관에서 우리 외교부와 국방부 등 모두 3곳을 통해 항의의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야 방위상은 얼마 동안 조준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안전 확보를 위해 대응했다"고만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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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21 18:46:41
    • 수정2018-12-21 19:27:02
    국제
동해상에서 해상 자위대의 초계기에 대해 한국군 함정이 사격 관제용 레이더를 조준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방위상은 기자회견을 갖고 극히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방위성에 따르면 어제 오후 3시 쯤 동해상 노토반도 해역을 경계 감시 중이던 해상자위대 P1 초계기에 대해 한국군 구축함이 사격 관제용 레이더를 조준했습니다.

이와야 방위상은 이와 관련 오늘 저녁 기자회견을 갖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극히 위험한 행위"라며 "오늘 한국측에 항의하고 재발방지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와야 방위상은 해상 초계기의 항로와 어디에서 상황이 발생했는지는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았으며, '독도' 인근인지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와야 방위상은 외무성이 주일한국대사관에, 주한일본대사관에서 우리 외교부와 국방부 등 모두 3곳을 통해 항의의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야 방위상은 얼마 동안 조준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안전 확보를 위해 대응했다"고만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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