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나의 행복이 모두의 행복 되길”…성탄 전야 미사 참석

입력 2018.12.25 (09:18) 수정 2018.12.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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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성탄절을 맞아 나의 행복이 모두의 행복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5일)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올린 글을 통해 "성탄절 아침, 우리 마음에 담긴 예수님의 따뜻함을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박노해 시인의 '그 겨울의 시' 일부를 인용하면서 "애틋한 할머니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이라는 뜻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박 시인의 '문풍지 우는 겨울밤이면 할머니는 이불 속에서 혼자말로 중얼거리시네 / 오늘 밤 장터의 거지들은 괜찮을랑가 / 뒷산에 노루 토끼들은 굶어 죽지 않을랑가 / 아 나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낭송을 들으며 잠이 들곤 했었네'라는 시구를 인용했습니다.

천주교 신자인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앞서 성탄 전야인 어제(24일) 경남 양산의 덕계 성당에서 미사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하루 연가를 내고 성탄절을 가족과 함께 지내고자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을 찾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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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25 09:18:11
    • 수정2018-12-25 10:25:07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성탄절을 맞아 나의 행복이 모두의 행복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5일)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올린 글을 통해 "성탄절 아침, 우리 마음에 담긴 예수님의 따뜻함을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박노해 시인의 '그 겨울의 시' 일부를 인용하면서 "애틋한 할머니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이라는 뜻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박 시인의 '문풍지 우는 겨울밤이면 할머니는 이불 속에서 혼자말로 중얼거리시네 / 오늘 밤 장터의 거지들은 괜찮을랑가 / 뒷산에 노루 토끼들은 굶어 죽지 않을랑가 / 아 나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낭송을 들으며 잠이 들곤 했었네'라는 시구를 인용했습니다.

천주교 신자인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앞서 성탄 전야인 어제(24일) 경남 양산의 덕계 성당에서 미사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하루 연가를 내고 성탄절을 가족과 함께 지내고자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을 찾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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