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에 사랑과 평화”…전국서 성탄절 미사·예배

입력 2018.12.25 (16:59) 수정 2018.12.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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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탄절을 맞아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는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이어졌습니다.

사랑과 기쁨이 충만하길 기원하면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도도 이어졌습니다.

장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손을 모은 모습에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명동성당에서 열린 성탄 미사에서 염수정 추기경은 기쁨과 평화가 모든 이에게 가득하길 기원했습니다.

특히 올 한해 남북 관계가 진전을 이룬 것을 언급하면서 한반도가 세계 평화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염수정/추기경 :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 평화가 우리들의 가장 큰 삶의 주제였습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인간의 삶은 평화와 행복입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

전국의 크고 작은 교회에서도 이웃에게 사랑과 위로를 전하는 예배가 열렸습니다.

신자들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복하며 은총이 가정에도 깃들기를 기도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시대의 어둠을 밝히는 평화의 빛이 도래했다"며 성탄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시내 곳곳에선 사회 약자들과 소외된 이들을 위한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지난달 화재로 일곱 명이 목숨을 잃은 국일고시원 앞에선 추모 예배가 열렸고, 광화문에선 난민과 해고 노동자를 위한 성탄절 연합 예배가 개최됐습니다.

오늘로 세계 최장 고공농성을 기록한 파인텍 굴뚝농성장에서도 오후 7시부터 성탄 예배가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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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누리에 사랑과 평화”…전국서 성탄절 미사·예배
    • 입력 2018-12-25 17:01:04
    • 수정2018-12-25 17:12:08
    뉴스 5
[앵커]

성탄절을 맞아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는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이어졌습니다.

사랑과 기쁨이 충만하길 기원하면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도도 이어졌습니다.

장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손을 모은 모습에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명동성당에서 열린 성탄 미사에서 염수정 추기경은 기쁨과 평화가 모든 이에게 가득하길 기원했습니다.

특히 올 한해 남북 관계가 진전을 이룬 것을 언급하면서 한반도가 세계 평화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염수정/추기경 :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 평화가 우리들의 가장 큰 삶의 주제였습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인간의 삶은 평화와 행복입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

전국의 크고 작은 교회에서도 이웃에게 사랑과 위로를 전하는 예배가 열렸습니다.

신자들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복하며 은총이 가정에도 깃들기를 기도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시대의 어둠을 밝히는 평화의 빛이 도래했다"며 성탄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시내 곳곳에선 사회 약자들과 소외된 이들을 위한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지난달 화재로 일곱 명이 목숨을 잃은 국일고시원 앞에선 추모 예배가 열렸고, 광화문에선 난민과 해고 노동자를 위한 성탄절 연합 예배가 개최됐습니다.

오늘로 세계 최장 고공농성을 기록한 파인텍 굴뚝농성장에서도 오후 7시부터 성탄 예배가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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