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자영업자에 2%대 초저금리 대출 공급

입력 2018.12.25 (17:04) 수정 2018.12.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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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내년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위해 초저금리로 대출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2%대 금리로 1조 8천억 원 규모가 투입되는 등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지원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융위원회는 내년 1분기중으로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초저금리 대출상품을 출시하는 내용의 자영업자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금융위는 은행간 단기기준금리인 코리보 금리만 적용하는 초저금리 대출을 자영업자들에게 1조 8천억 원 규모로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영업자 대출상품은 개인 신용등급 등을 기준으로 일반 대출에 적용하는 가산금리를 붙이지 않기때문에 2%대 금리가 가능합니다.

어제 기준으로 12개월 만기 코리보 금리는 2.01%입니다.

금융당국은 초저금리 대출이 출시되면 자영업자들의 이자 부담이 해마다 360억 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담보나 신용도가 부족한 자영업자들을 위한 카드매출 연계 대출 상품도 2천억 원 규모로 출시됩니다.

카드매출 연계 대출은 자영업자의 카드매출 실적에 따라 대출을 해준 뒤 이후에 입금되는 카드매출 대금의 10~20%로 대출금을 자동으로 상환하는 방식입니다.

이와 함께 연체 단계별 맞춤형 채무조정제도와 연대보증 채무에 대한 채무조정도 실시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자영업자들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 채무조정과 재창업 지원으로 실패하더라도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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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내년 자영업자에 2%대 초저금리 대출 공급
    • 입력 2018-12-25 17:05:57
    • 수정2018-12-25 22: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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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내년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위해 초저금리로 대출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2%대 금리로 1조 8천억 원 규모가 투입되는 등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지원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융위원회는 내년 1분기중으로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초저금리 대출상품을 출시하는 내용의 자영업자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금융위는 은행간 단기기준금리인 코리보 금리만 적용하는 초저금리 대출을 자영업자들에게 1조 8천억 원 규모로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영업자 대출상품은 개인 신용등급 등을 기준으로 일반 대출에 적용하는 가산금리를 붙이지 않기때문에 2%대 금리가 가능합니다.

어제 기준으로 12개월 만기 코리보 금리는 2.01%입니다.

금융당국은 초저금리 대출이 출시되면 자영업자들의 이자 부담이 해마다 360억 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담보나 신용도가 부족한 자영업자들을 위한 카드매출 연계 대출 상품도 2천억 원 규모로 출시됩니다.

카드매출 연계 대출은 자영업자의 카드매출 실적에 따라 대출을 해준 뒤 이후에 입금되는 카드매출 대금의 10~20%로 대출금을 자동으로 상환하는 방식입니다.

이와 함께 연체 단계별 맞춤형 채무조정제도와 연대보증 채무에 대한 채무조정도 실시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자영업자들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 채무조정과 재창업 지원으로 실패하더라도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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