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2018 연예계 결산…스타들의 ‘다사다난’ 연애사

입력 2018.12.28 (08:27) 수정 2018.12.2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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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2018년 연예계를 되돌아보는 두 번째 시간입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지는 스타들의 소식 중 하나가 바로 열애 소식인데요.

축하받아야 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왠지 잡음에 시달린 연애가 유독 많았습니다.

2018년,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스타들의 연애, 바로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혼자 사는 연예인들의 일상을 다룬 한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 중인 방송인 전현무 씨와 모델 한혜진 씨.

프로그램 내에서 묘한 분위기를 풍기던 두 사람은 올 2월, 실제 연인 사이임을 공개하며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았는데요.

이후 방송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스스럼없이 드러낸 두 사람.

[전현무 : "전 귀여운 여성을 좋아하는데 혜진 씨 만나면서 이제 키 큰 사람도 귀여울 수 있구나."]

결혼 적령기인 만큼, 10월에는 두 사람이 내년 4월에 결혼을 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그로부터 두 달 뒤, 이번엔 결별설이 불거지며 논란의 중심에 선 두 사람!

전현무 씨와 한혜진 씨가 방송에서 서로를 차갑게 대하고 교류가 적었다는 게 일각의 주장이었는데요.

해당 논란은 3일 동안 인터넷상을 뜨겁게 달궜고, 한 매체는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는 기사를 단독으로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양측 소속사가 두 사람의 결별설을 부인한 뒤에야 사건이 일단락됐는데요.

두 사람의 바람 잘 날 없는 연애사에 공개 열애의 단점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김연수/대중문화평론가 : "공개 연애를 하는 경우 이제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이 항상 그 파트너와 함께 연결이 된다는 거죠. 특히 연애라고 하는 것은 상당히 사적인 부분인데 ‘우리 스스로 조금 자제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연예인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공개 연애.

그럼에도 대중들 앞에서 자신들의 사랑을 당당히 고백하며 주목을 받은 스타들이 있습니다.

프로젝트 그룹 트리플 H로 함께 활동해온 가수 현아 씨와 그룹 펜타곤의 전 멤버 이던 씨.

8월, 두 사람의 열애설이 터지자 소속사가 이를 즉각 부인하여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는 듯했는데요.

하지만 불과 하루 만에 두 사람이 직접 열애 사실을 밝히며 회사와 팬들 양측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6년 5월부터 만남을 이어왔다고 밝힌 두 사람.

현아 씨는 “팬들에게 솔직해지고 싶었다”며 열애를 밝힌 이유를 전했는데요.

용기 있는 사랑 고백에 응원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소속사와 어긋난 관계는 쉽게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뒤 예정된 스케줄이 잇따라 취소된 건데요.

현아 씨와 이던 씨는 각각 10월과 11월에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해지한 뒤에도 당당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사람과 달리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의도치 않게 열애 사실이 알려진 스타도 있습니다.

9월, 전 남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둔 사실이 알려지며 세간을 놀라게 한 가수 구하라 씹니다.

그녀의 전 남자친구 최 모 씨는 “헤어지자고 말하자 구 씨가 폭행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이유를 밝혔고, 이에 구 씨는 “쌍방폭행이었다”고 반박했는데요.

[구하라/2018.9/경찰조사 : "누가 먼저 때리고 그런 문제가 아니라 이거는 경찰 조사받으면서 추후에 밝혀질 내용인 것 같고 저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양측의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구하라 씨가 최 씨로부터 사생활 동영상 유포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한 건데요.

최 씨 측은 이를 극구 부인하고 있는 상황!

[곽준호/변호사/최 씨 측 법률대리인/2018.10 : "동영상을 먼저 찍자고 한 것은 저희 의뢰인이 아니라 구하라 씨고요. ‘네가 보관을 해라’라는 취지로 보낸 것이지 그것을 가지고 어떠한 협박을 한다거나 또는 그것을 이용한다는 그런 의사는 전혀 없었습니다."]

해당 사건을 맡았던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담 수사팀’을 구성하여 구 씨에게는 상해 혐의를, 최 씨에게는 상해와 폭행, 성폭력 특별법 위반 등 5개 혐의를 적용하여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는데요.

한때는 연인 사이였으나 서로에게 큰 상처로 남은 두 사람의 법정 공방,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대중에게 충격을 준 또 다른 열애의 주인공은 배우 이태임 씹니다.

3월, SNS에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는 글을 남기며 돌연 은퇴를 선언한 이태임 씨.

소속사와도 연락이 두절된 채 해외 체류설, 임신설, 결혼설 등이 돌았는데요.

3일 후, 가까스로 이태임 씨와 연락이 닿은 소속사는 “이태임 씨가 현재 임신 3개월째며 당사자의 뜻에 따라 원만히 계약을 해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태임 씨의 남편은 12살 연상의 M&A 사업가로 알려졌는데요.

이후 방송을 중단하고 포털사이트에서도 프로필을 삭제한 이태임 씨.

하지만 5월, 한 매체에 의해 임신 근황이 포착되며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이어서 9월, 득남 소식이 전해지며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는데요.

이처럼 조용히 살고 싶은 그녀의 바람과 달리 대중의 관심은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김연수/대중문화평론가 : "스타들의 열애라는 관심은 영원한 테마인 것 같아요. 스타라는 것이 대중들의 인기를 받고 사는 직업이고 그러다 보니 “그들의 가장 또 핫한 연애, 결혼 소식은 2018년에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올 한 해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스타들의 연애.

내년에는 예쁘고 행복한 열애 소식들이 많이 들려오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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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2018 연예계 결산…스타들의 ‘다사다난’ 연애사
    • 입력 2018-12-28 08:31:02
    • 수정2018-12-28 08:36:36
    아침뉴스타임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2018년 연예계를 되돌아보는 두 번째 시간입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지는 스타들의 소식 중 하나가 바로 열애 소식인데요.

축하받아야 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왠지 잡음에 시달린 연애가 유독 많았습니다.

2018년,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스타들의 연애, 바로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혼자 사는 연예인들의 일상을 다룬 한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 중인 방송인 전현무 씨와 모델 한혜진 씨.

프로그램 내에서 묘한 분위기를 풍기던 두 사람은 올 2월, 실제 연인 사이임을 공개하며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았는데요.

이후 방송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스스럼없이 드러낸 두 사람.

[전현무 : "전 귀여운 여성을 좋아하는데 혜진 씨 만나면서 이제 키 큰 사람도 귀여울 수 있구나."]

결혼 적령기인 만큼, 10월에는 두 사람이 내년 4월에 결혼을 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그로부터 두 달 뒤, 이번엔 결별설이 불거지며 논란의 중심에 선 두 사람!

전현무 씨와 한혜진 씨가 방송에서 서로를 차갑게 대하고 교류가 적었다는 게 일각의 주장이었는데요.

해당 논란은 3일 동안 인터넷상을 뜨겁게 달궜고, 한 매체는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는 기사를 단독으로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양측 소속사가 두 사람의 결별설을 부인한 뒤에야 사건이 일단락됐는데요.

두 사람의 바람 잘 날 없는 연애사에 공개 열애의 단점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김연수/대중문화평론가 : "공개 연애를 하는 경우 이제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이 항상 그 파트너와 함께 연결이 된다는 거죠. 특히 연애라고 하는 것은 상당히 사적인 부분인데 ‘우리 스스로 조금 자제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연예인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공개 연애.

그럼에도 대중들 앞에서 자신들의 사랑을 당당히 고백하며 주목을 받은 스타들이 있습니다.

프로젝트 그룹 트리플 H로 함께 활동해온 가수 현아 씨와 그룹 펜타곤의 전 멤버 이던 씨.

8월, 두 사람의 열애설이 터지자 소속사가 이를 즉각 부인하여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는 듯했는데요.

하지만 불과 하루 만에 두 사람이 직접 열애 사실을 밝히며 회사와 팬들 양측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6년 5월부터 만남을 이어왔다고 밝힌 두 사람.

현아 씨는 “팬들에게 솔직해지고 싶었다”며 열애를 밝힌 이유를 전했는데요.

용기 있는 사랑 고백에 응원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소속사와 어긋난 관계는 쉽게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뒤 예정된 스케줄이 잇따라 취소된 건데요.

현아 씨와 이던 씨는 각각 10월과 11월에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해지한 뒤에도 당당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사람과 달리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의도치 않게 열애 사실이 알려진 스타도 있습니다.

9월, 전 남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둔 사실이 알려지며 세간을 놀라게 한 가수 구하라 씹니다.

그녀의 전 남자친구 최 모 씨는 “헤어지자고 말하자 구 씨가 폭행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이유를 밝혔고, 이에 구 씨는 “쌍방폭행이었다”고 반박했는데요.

[구하라/2018.9/경찰조사 : "누가 먼저 때리고 그런 문제가 아니라 이거는 경찰 조사받으면서 추후에 밝혀질 내용인 것 같고 저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양측의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구하라 씨가 최 씨로부터 사생활 동영상 유포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한 건데요.

최 씨 측은 이를 극구 부인하고 있는 상황!

[곽준호/변호사/최 씨 측 법률대리인/2018.10 : "동영상을 먼저 찍자고 한 것은 저희 의뢰인이 아니라 구하라 씨고요. ‘네가 보관을 해라’라는 취지로 보낸 것이지 그것을 가지고 어떠한 협박을 한다거나 또는 그것을 이용한다는 그런 의사는 전혀 없었습니다."]

해당 사건을 맡았던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담 수사팀’을 구성하여 구 씨에게는 상해 혐의를, 최 씨에게는 상해와 폭행, 성폭력 특별법 위반 등 5개 혐의를 적용하여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는데요.

한때는 연인 사이였으나 서로에게 큰 상처로 남은 두 사람의 법정 공방,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대중에게 충격을 준 또 다른 열애의 주인공은 배우 이태임 씹니다.

3월, SNS에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는 글을 남기며 돌연 은퇴를 선언한 이태임 씨.

소속사와도 연락이 두절된 채 해외 체류설, 임신설, 결혼설 등이 돌았는데요.

3일 후, 가까스로 이태임 씨와 연락이 닿은 소속사는 “이태임 씨가 현재 임신 3개월째며 당사자의 뜻에 따라 원만히 계약을 해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태임 씨의 남편은 12살 연상의 M&A 사업가로 알려졌는데요.

이후 방송을 중단하고 포털사이트에서도 프로필을 삭제한 이태임 씨.

하지만 5월, 한 매체에 의해 임신 근황이 포착되며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이어서 9월, 득남 소식이 전해지며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는데요.

이처럼 조용히 살고 싶은 그녀의 바람과 달리 대중의 관심은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김연수/대중문화평론가 : "스타들의 열애라는 관심은 영원한 테마인 것 같아요. 스타라는 것이 대중들의 인기를 받고 사는 직업이고 그러다 보니 “그들의 가장 또 핫한 연애, 결혼 소식은 2018년에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올 한 해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스타들의 연애.

내년에는 예쁘고 행복한 열애 소식들이 많이 들려오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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