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서 작업 중 추락사…농성 노조원 경찰에 연행

입력 2018.12.28 (12:20) 수정 2018.12.2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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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기계식 주차장에서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또, 사측의 불법 파견 혐의에 대해 수사를 촉구하던 노조원들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계식 주차장 바닥에서 소방대원들이 숨진 남성을 들것에 옮깁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부산시 북구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 6층에서 작업을 하던 57살 이 모 씨가 지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발을 헛디딘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쯤 대구지검 청사에서 농성하던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노조원 10여 명이 모두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노조는 사측이 하청업체 직원 178명을 해고하자, 불법파견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고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치솟아 창고 천정에까지 붙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종로구의 폐기물 중간 처리장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폐기물을 쌓아 두는 건물 2개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5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한 남성이 구조를 요청하며 다급히 손짓합니다.

아래쪽에서는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서울 광진구의 한 아크릴 모형 작업장에서 불이 나 46살 김모 씨가 연기를 흡입한 채 구조돼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또, 비슷한 시각 서울 관악구 한 주택에서는 에어프라이어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는 등 밤 사이 화재 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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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장서 작업 중 추락사…농성 노조원 경찰에 연행
    • 입력 2018-12-28 12:21:34
    • 수정2018-12-28 12:32:31
    뉴스 12
[앵커]

어제 저녁 기계식 주차장에서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또, 사측의 불법 파견 혐의에 대해 수사를 촉구하던 노조원들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계식 주차장 바닥에서 소방대원들이 숨진 남성을 들것에 옮깁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부산시 북구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 6층에서 작업을 하던 57살 이 모 씨가 지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발을 헛디딘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쯤 대구지검 청사에서 농성하던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노조원 10여 명이 모두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노조는 사측이 하청업체 직원 178명을 해고하자, 불법파견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고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치솟아 창고 천정에까지 붙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종로구의 폐기물 중간 처리장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폐기물을 쌓아 두는 건물 2개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5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한 남성이 구조를 요청하며 다급히 손짓합니다.

아래쪽에서는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서울 광진구의 한 아크릴 모형 작업장에서 불이 나 46살 김모 씨가 연기를 흡입한 채 구조돼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또, 비슷한 시각 서울 관악구 한 주택에서는 에어프라이어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는 등 밤 사이 화재 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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