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차명석 단장의 LG 3루수 영입 시나리오 집중 해부

“저희도 카드를 내줘야 하는데, 유망주 투수 유출은 힘들어”
“시간은 걸릴 것, 일단 스프링캠프까지 느긋하게 기다릴 것”

차명석 단장의 'LG 3루수 공개 트레이드 선언'이 한국 프로야구 2018년 말부터 2019년 초까지 최고 화두로 떠올랐다. 쏠쏠한 3루수를 보유하고 있는 각 팀 단장들의 지략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루수 갈증에 시달리는 LG도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며 최적의 각본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엄동설한 속 LG 트윈스 단장실에서 진행된 KBS와의 인터뷰에서 박석민과 윤석민 등 석민이라는 이름의 2명과 김민성 등 주요 팀들 3루수에 대한 관심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삼각 트레이드 또는 사각 트레이드 그리고 사인 앤 트레이드에 대한 자세한 안내도도 그렸다. 해설위원 출신답게 야구팬들의 알 권리 충족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는 단장이다.

MLB는 단장의 야구, 한국 야구는 ‘감독의 야구’, 현재 한국 야구는 위기
“선수 잘린 뒤로 쓴 15권의 비밀 노트가 자산”

단장과 감독의 관계에 대해서도 명확한 철학을 제시했다. 메이저리그는 단장의 야구, 한국 야구는 아직 감독의 야구라는 것이다. 차 단장은 명쾌한 비전을 제시했다. 지금은 메이저리그의 루나우단장처럼 팀을 만들고 또 투자도 해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육성과 성적 중 하나만 고르라는 질문엔 성적이라고 명쾌한 비전을 제시했다. 한때 컨트롤 아티스트로 불렸던 차덕스, 차명석 단장의 원대한 도전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