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2019년은 달라지길”…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입력 2019.01.01 (21:30) 수정 2019.01.0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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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새해를 맞아 9시 뉴스를 진행하게 된 아나운서 이각경입니다.

많은 일들을 뒤로 한 채 2019년을 맞이했는데요.

새해,, 우리 이웃들은 어떤 소망을 품고 있을까요?

지난해 슬픔과 기쁨의 한복판에 섰던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김민진/음주운전 사고 피해자 故 윤창호 씨 친구 : "(창호의 사고가) 이슈가 되면서 누군가는 운전대를 잡았다가도 '아, 음주운전 하면 안 되지' 하고 놓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2019년이 오면 새해에는 음주운전으로 피해 보시는 분들이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김미숙/태안화력발전소 사고 피해자 故 김용균 씨 어머니 : "돈만 생각하고 돈만 보고 달려가는 나라가 아니고 우리 국민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인권을 찾고, 무시당하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였으면 좋겠습니다."]

[강중석/쌍용자동차 복직 노동자 : "71명은 먼저 복직했지만, 나머지 우리 48명도 나중에 다시 다 들어올 거라, 그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같이 들어와야죠. 그때 큰 환대 파티라도 해야죠."]

[남궁수진/유치원생 학부모 : "한 아이라도, 비리, 안전하지 않은 환경, 잘못된 급식 같은 것, 한 아이라도 그런 피해를 당하지 않는 게 저의 가장 큰 바람이죠, 학부모로서..."]

[문아영/동덕여대 성폭력 비상대책위원회 : "대학 내 미투 뿐만 아니라 다른 미투 운동들도 함께 연대해서 저희가 더욱더, 대한민국 안에서 정말 성폭력을 끝장내기 위해서 목소리를 함께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소모뚜/미얀마 출신 난민·인권 활동가 : "제일 중요한 건 사람입니다. 난민들에게 따뜻함을 아낌없이 보여줬으면 좋겠고요. 우리 난민들도 한국 사회에 해를 끼치지 않고 잘 적응하면서 한국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창복/황해도 출신 실향민 : "우리가 지금 90살이 다 되어가는데, 죽기 전에 (고향에) 가 보는 게 소원이에요, 다른 건 없어요. 남북통일이 돼서 웃으면서 같이 한 버스 타고 올라갔으면 얼마나 좋겠나 하는 게 희망 사항이에요. 다른 건 없어요,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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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2019년은 달라지길”…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 입력 2019-01-01 21:33:32
    • 수정2019-01-01 21:40:56
    뉴스 9
[앵커]

안녕하십니까 새해를 맞아 9시 뉴스를 진행하게 된 아나운서 이각경입니다.

많은 일들을 뒤로 한 채 2019년을 맞이했는데요.

새해,, 우리 이웃들은 어떤 소망을 품고 있을까요?

지난해 슬픔과 기쁨의 한복판에 섰던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김민진/음주운전 사고 피해자 故 윤창호 씨 친구 : "(창호의 사고가) 이슈가 되면서 누군가는 운전대를 잡았다가도 '아, 음주운전 하면 안 되지' 하고 놓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2019년이 오면 새해에는 음주운전으로 피해 보시는 분들이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김미숙/태안화력발전소 사고 피해자 故 김용균 씨 어머니 : "돈만 생각하고 돈만 보고 달려가는 나라가 아니고 우리 국민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인권을 찾고, 무시당하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였으면 좋겠습니다."]

[강중석/쌍용자동차 복직 노동자 : "71명은 먼저 복직했지만, 나머지 우리 48명도 나중에 다시 다 들어올 거라, 그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같이 들어와야죠. 그때 큰 환대 파티라도 해야죠."]

[남궁수진/유치원생 학부모 : "한 아이라도, 비리, 안전하지 않은 환경, 잘못된 급식 같은 것, 한 아이라도 그런 피해를 당하지 않는 게 저의 가장 큰 바람이죠, 학부모로서..."]

[문아영/동덕여대 성폭력 비상대책위원회 : "대학 내 미투 뿐만 아니라 다른 미투 운동들도 함께 연대해서 저희가 더욱더, 대한민국 안에서 정말 성폭력을 끝장내기 위해서 목소리를 함께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소모뚜/미얀마 출신 난민·인권 활동가 : "제일 중요한 건 사람입니다. 난민들에게 따뜻함을 아낌없이 보여줬으면 좋겠고요. 우리 난민들도 한국 사회에 해를 끼치지 않고 잘 적응하면서 한국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창복/황해도 출신 실향민 : "우리가 지금 90살이 다 되어가는데, 죽기 전에 (고향에) 가 보는 게 소원이에요, 다른 건 없어요. 남북통일이 돼서 웃으면서 같이 한 버스 타고 올라갔으면 얼마나 좋겠나 하는 게 희망 사항이에요. 다른 건 없어요,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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