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급준비율 1%p 낮춰…경기둔화 대응 목적
입력 2019.01.04 (19:00)
수정 2019.01.0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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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중국의 경기둔화 추세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중국 금융당국이 유동성 공급을 위해 지급준비율을 인하했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오늘(4일)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을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지급준비율은 오는 15일과 25일 각각 0.5%포인트씩 순차적으로 낮아집니다.
중국은 경기둔화 조짐이 나타난 지난해 4차례 지준율을 인하해 시중에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경기둔화 추세가 뚜렷해진 올해 지준율이 최소 서너 차례 더 인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말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2019년 '온건한' 화폐 정책을 펴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중국 정부는 '온건하고 중립적인'(穩健中性) 화폐 정책 기조를 표방해왔는데, 이번에는 '중립'이라는 단어를 뺐습니다. 시장은 중국 정부가 앞으로 경기 상황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펼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이날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에서 금융 관계자들과 좌담회를 주재하고 지준율 정책 도구를 잘 운용함으로써 민영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융자를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해 지준율 추가 인하 방침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오늘(4일)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을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지급준비율은 오는 15일과 25일 각각 0.5%포인트씩 순차적으로 낮아집니다.
중국은 경기둔화 조짐이 나타난 지난해 4차례 지준율을 인하해 시중에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경기둔화 추세가 뚜렷해진 올해 지준율이 최소 서너 차례 더 인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말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2019년 '온건한' 화폐 정책을 펴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중국 정부는 '온건하고 중립적인'(穩健中性) 화폐 정책 기조를 표방해왔는데, 이번에는 '중립'이라는 단어를 뺐습니다. 시장은 중국 정부가 앞으로 경기 상황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펼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이날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에서 금융 관계자들과 좌담회를 주재하고 지준율 정책 도구를 잘 운용함으로써 민영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융자를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해 지준율 추가 인하 방침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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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지급준비율 1%p 낮춰…경기둔화 대응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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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04 19:00:40
- 수정2019-01-04 20:01:24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중국의 경기둔화 추세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중국 금융당국이 유동성 공급을 위해 지급준비율을 인하했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오늘(4일)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을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지급준비율은 오는 15일과 25일 각각 0.5%포인트씩 순차적으로 낮아집니다.
중국은 경기둔화 조짐이 나타난 지난해 4차례 지준율을 인하해 시중에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경기둔화 추세가 뚜렷해진 올해 지준율이 최소 서너 차례 더 인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말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2019년 '온건한' 화폐 정책을 펴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중국 정부는 '온건하고 중립적인'(穩健中性) 화폐 정책 기조를 표방해왔는데, 이번에는 '중립'이라는 단어를 뺐습니다. 시장은 중국 정부가 앞으로 경기 상황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펼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이날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에서 금융 관계자들과 좌담회를 주재하고 지준율 정책 도구를 잘 운용함으로써 민영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융자를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해 지준율 추가 인하 방침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오늘(4일)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을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지급준비율은 오는 15일과 25일 각각 0.5%포인트씩 순차적으로 낮아집니다.
중국은 경기둔화 조짐이 나타난 지난해 4차례 지준율을 인하해 시중에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경기둔화 추세가 뚜렷해진 올해 지준율이 최소 서너 차례 더 인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말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2019년 '온건한' 화폐 정책을 펴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중국 정부는 '온건하고 중립적인'(穩健中性) 화폐 정책 기조를 표방해왔는데, 이번에는 '중립'이라는 단어를 뺐습니다. 시장은 중국 정부가 앞으로 경기 상황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펼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이날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에서 금융 관계자들과 좌담회를 주재하고 지준율 정책 도구를 잘 운용함으로써 민영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융자를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해 지준율 추가 인하 방침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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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창 기자 sc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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