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11일 소환…헌정 사상 첫 前 대법원장 검찰 조사
입력 2019.01.05 (06:03)
수정 2019.01.05 (07: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에서 최종 지시자로 지목돼 온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오는 11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법원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승태/전 대법원장/지난해 6월 1일 : "저는 대법원장으로서 재직하면서 대법원의 재판이나 하급심의 재판이건 간에 부당하게 간섭, 관여한 바가 결단코 없습니다."]
지난해 6월 기자회견에서 모든 의혹을 부인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
검찰이 수사 착수 7달 만에 양 전 대법원장을 소환합니다.
오는 11일 오전 9시 반, 피의자 신분입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대법원장이란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검찰은 "수사가 상당 부분 진척돼 더이상 조사를 미룰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사법농단과 관련된 대부분 의혹에 연루돼 있습니다.
우선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뜻대로 일제 강제징용 소송을 지연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제 전범기업을 대리하는 김앤장 변호사를 여러 번 직접 만나기도 했습니다.
판사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인사 불이익을 주도록 최종 지시한 혐의도 있습니다.
이밖에 옛 통합진보당 의원 소송에 개입하고, 헌법재판소의 내부정보 유출에 관여했다는 진술도 나온 상탭니다.
검찰관계자는 양 전 대법원장의 혐의가 워낙 많아 최소 두 차례 정도는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막중한 업무를 오랫동안 수행한 분인 만큼 책임있는 말씀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말했습니다.
검찰은 전직 대법원장이라 하더라도 특별한 예우나 보안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에서 최종 지시자로 지목돼 온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오는 11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법원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승태/전 대법원장/지난해 6월 1일 : "저는 대법원장으로서 재직하면서 대법원의 재판이나 하급심의 재판이건 간에 부당하게 간섭, 관여한 바가 결단코 없습니다."]
지난해 6월 기자회견에서 모든 의혹을 부인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
검찰이 수사 착수 7달 만에 양 전 대법원장을 소환합니다.
오는 11일 오전 9시 반, 피의자 신분입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대법원장이란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검찰은 "수사가 상당 부분 진척돼 더이상 조사를 미룰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사법농단과 관련된 대부분 의혹에 연루돼 있습니다.
우선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뜻대로 일제 강제징용 소송을 지연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제 전범기업을 대리하는 김앤장 변호사를 여러 번 직접 만나기도 했습니다.
판사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인사 불이익을 주도록 최종 지시한 혐의도 있습니다.
이밖에 옛 통합진보당 의원 소송에 개입하고, 헌법재판소의 내부정보 유출에 관여했다는 진술도 나온 상탭니다.
검찰관계자는 양 전 대법원장의 혐의가 워낙 많아 최소 두 차례 정도는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막중한 업무를 오랫동안 수행한 분인 만큼 책임있는 말씀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말했습니다.
검찰은 전직 대법원장이라 하더라도 특별한 예우나 보안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양승태 11일 소환…헌정 사상 첫 前 대법원장 검찰 조사
-
- 입력 2019-01-05 06:04:25
- 수정2019-01-05 07:18:31
[앵커]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에서 최종 지시자로 지목돼 온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오는 11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법원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승태/전 대법원장/지난해 6월 1일 : "저는 대법원장으로서 재직하면서 대법원의 재판이나 하급심의 재판이건 간에 부당하게 간섭, 관여한 바가 결단코 없습니다."]
지난해 6월 기자회견에서 모든 의혹을 부인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
검찰이 수사 착수 7달 만에 양 전 대법원장을 소환합니다.
오는 11일 오전 9시 반, 피의자 신분입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대법원장이란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검찰은 "수사가 상당 부분 진척돼 더이상 조사를 미룰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사법농단과 관련된 대부분 의혹에 연루돼 있습니다.
우선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뜻대로 일제 강제징용 소송을 지연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제 전범기업을 대리하는 김앤장 변호사를 여러 번 직접 만나기도 했습니다.
판사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인사 불이익을 주도록 최종 지시한 혐의도 있습니다.
이밖에 옛 통합진보당 의원 소송에 개입하고, 헌법재판소의 내부정보 유출에 관여했다는 진술도 나온 상탭니다.
검찰관계자는 양 전 대법원장의 혐의가 워낙 많아 최소 두 차례 정도는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막중한 업무를 오랫동안 수행한 분인 만큼 책임있는 말씀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말했습니다.
검찰은 전직 대법원장이라 하더라도 특별한 예우나 보안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에서 최종 지시자로 지목돼 온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오는 11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법원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승태/전 대법원장/지난해 6월 1일 : "저는 대법원장으로서 재직하면서 대법원의 재판이나 하급심의 재판이건 간에 부당하게 간섭, 관여한 바가 결단코 없습니다."]
지난해 6월 기자회견에서 모든 의혹을 부인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
검찰이 수사 착수 7달 만에 양 전 대법원장을 소환합니다.
오는 11일 오전 9시 반, 피의자 신분입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대법원장이란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검찰은 "수사가 상당 부분 진척돼 더이상 조사를 미룰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사법농단과 관련된 대부분 의혹에 연루돼 있습니다.
우선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뜻대로 일제 강제징용 소송을 지연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제 전범기업을 대리하는 김앤장 변호사를 여러 번 직접 만나기도 했습니다.
판사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인사 불이익을 주도록 최종 지시한 혐의도 있습니다.
이밖에 옛 통합진보당 의원 소송에 개입하고, 헌법재판소의 내부정보 유출에 관여했다는 진술도 나온 상탭니다.
검찰관계자는 양 전 대법원장의 혐의가 워낙 많아 최소 두 차례 정도는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막중한 업무를 오랫동안 수행한 분인 만큼 책임있는 말씀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말했습니다.
검찰은 전직 대법원장이라 하더라도 특별한 예우나 보안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
-
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이지윤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