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참모진 이르면 내주 교체…임종석 후임에 노영민 유력

입력 2019.01.05 (06:31) 수정 2019.01.05 (09: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정부 2기 청와대 참모진 개편 준비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정무와 홍보라인을 중심으로 교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주요 참모진 교체를 염두에 두고 후임 검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과 한병도 정무수석, 그리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이 포함됐습니다.

차기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일부 비서관 교체에 더해 현재 공석인 자리까지 포함할 경우, 인사 폭은 두자릿수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개편 시기는 일단 다음 주 후반을 목표로 한 가운데,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맞추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 정부 2기 청와대 참모진 출범 의미를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후임 비서실장으로는 복수 후보군에 대한 검증이 진행 중인 가운데, 노영민 주중 대사가 유력하다는 게 청와대 안팎의 관측입니다.

이와 관련해 노 대사는 베이징에서 KBS 취재진과 만나 관련 연락을 받지 못했다면서도 올해가 대사로 부임한 지 3년 째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습니다.

새 정무수석 후보군에는 강기정 前 의원과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이철희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신임 국민소통수석으로는 일부 현역 의원들과 내부 발탁설이 제기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깜짝 인선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한 때 교체설이 나돌았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야권의 사퇴 압력을 받아온 조국 민정수석은 유임으로 결론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청와대 참모진 이르면 내주 교체…임종석 후임에 노영민 유력
    • 입력 2019-01-05 06:32:51
    • 수정2019-01-05 09:14:11
    뉴스광장 1부
[앵커]

문재인 정부 2기 청와대 참모진 개편 준비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정무와 홍보라인을 중심으로 교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주요 참모진 교체를 염두에 두고 후임 검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과 한병도 정무수석, 그리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이 포함됐습니다.

차기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일부 비서관 교체에 더해 현재 공석인 자리까지 포함할 경우, 인사 폭은 두자릿수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개편 시기는 일단 다음 주 후반을 목표로 한 가운데,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맞추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 정부 2기 청와대 참모진 출범 의미를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후임 비서실장으로는 복수 후보군에 대한 검증이 진행 중인 가운데, 노영민 주중 대사가 유력하다는 게 청와대 안팎의 관측입니다.

이와 관련해 노 대사는 베이징에서 KBS 취재진과 만나 관련 연락을 받지 못했다면서도 올해가 대사로 부임한 지 3년 째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습니다.

새 정무수석 후보군에는 강기정 前 의원과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이철희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신임 국민소통수석으로는 일부 현역 의원들과 내부 발탁설이 제기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깜짝 인선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한 때 교체설이 나돌았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야권의 사퇴 압력을 받아온 조국 민정수석은 유임으로 결론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