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리프트 멈춰…이용객 34명 추위 속 ‘공포의 1시간’

입력 2019.01.05 (17:04) 수정 2019.01.0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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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을 맞아 전국 스키장마다 겨울 정취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 전북의 한 리조트 스키장에서 운행 중이던 리프트가 갑자기 공중에 멈춰서 이용객 30여 명이 한 시간 가까이 추위와 불안에 떨었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키장 리프트가 5m 상공에 멈춰서 있습니다.

이 리프트가 운행하다 갑자기 멈춰 선 건 오늘 아침 7시쯤.

당시 리프트에는 아침부터 스키를 즐기던 3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수동으로 리프트를 작동시켜 탑승객 모두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구조될 때까지 한 시간 가까이 영하권의 추위와 함께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리조트 측은 리프트 작동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운행이 멈췄다며, 피해자들에게 리프트 이용료를 환불하고 안전 문제가 확인될 때까지 리프트를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리조트 직원과 구조된 탑승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에도 평창의 스키장에서 리프트를 타고 이동하던 8살 어린이가 4m 아래로 떨어져 다치는 등 스키장 사고가 잇따라 안전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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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키장 리프트 멈춰…이용객 34명 추위 속 ‘공포의 1시간’
    • 입력 2019-01-05 17:06:07
    • 수정2019-01-05 17:33:53
    뉴스 5
[앵커]

주말을 맞아 전국 스키장마다 겨울 정취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 전북의 한 리조트 스키장에서 운행 중이던 리프트가 갑자기 공중에 멈춰서 이용객 30여 명이 한 시간 가까이 추위와 불안에 떨었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키장 리프트가 5m 상공에 멈춰서 있습니다.

이 리프트가 운행하다 갑자기 멈춰 선 건 오늘 아침 7시쯤.

당시 리프트에는 아침부터 스키를 즐기던 3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수동으로 리프트를 작동시켜 탑승객 모두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구조될 때까지 한 시간 가까이 영하권의 추위와 함께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리조트 측은 리프트 작동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운행이 멈췄다며, 피해자들에게 리프트 이용료를 환불하고 안전 문제가 확인될 때까지 리프트를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리조트 직원과 구조된 탑승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에도 평창의 스키장에서 리프트를 타고 이동하던 8살 어린이가 4m 아래로 떨어져 다치는 등 스키장 사고가 잇따라 안전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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