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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계속…겨울 산불 비상!
입력 2019.01.06 (07:29) 수정 2019.01.06 (12:13) KBS 재난방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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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계속…겨울 산불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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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요즘 한겨울인데도 이례적으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건조한 날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산에는 바람까지 강하기 때문인데요.

산불이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산등성이를 따라 활활 타오릅니다.

새해 첫날 시작된 불은 축구장 28배 면적을 태우고 스무 시간 만에야 꺼졌습니다.

이례적으로 한겨울에 발생한 양양 산불은 건조한 날씨에다 바람까지 강해 피해가 커졌습니다.

겨울철 강한 바람이 산불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실험해봤습니다.

바람이 없을 때 낙엽이 모두 타는 데 7분이 넘게 걸렸지만, 초속 3m의 바람이 불 경우 6배 정도 빠른 1분 15초 만에 타버렸습니다.

바람이 초속 6m로 강해지면 최대 26배 빠른 속도로 불길이 번졌습니다.

[이병두 박사/국립산림과학원 : "(강풍으로) 화염이 낙엽 위로 눕게 됩니다. 열이 쉽게 전달이 되고요. 불씨가 날아가게 돼서 전방에, 앞부분에 더 큰불을..."]

계속된 건조한 날씨에 최근 낙엽이 바싹 말라버린 것도 문제입니다.

낙엽의 수분 함유량이 10% 수준으로 떨어지면, 초여름 낙엽 상태인 수분 함유량 35%일 때보다 2배 더 빨리 탑니다.

지난달 중순에 내려진 건조특보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커 앞으로도 산불 발생이 우려됩니다.

대형 산불은 산에 오른 사람들의 실수로 일어나는 경우가 가장 많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산 주변에서 쓰레기나 논·밭두렁을 태우는 행위를 자제하고,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려서는 안 됩니다.
  • 건조한 날씨 계속…겨울 산불 비상!
    • 입력 2019.01.06 (07:29)
    • 수정 2019.01.06 (12:13)
    KBS 재난방송센터
건조한 날씨 계속…겨울 산불 비상!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요즘 한겨울인데도 이례적으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건조한 날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산에는 바람까지 강하기 때문인데요.

산불이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산등성이를 따라 활활 타오릅니다.

새해 첫날 시작된 불은 축구장 28배 면적을 태우고 스무 시간 만에야 꺼졌습니다.

이례적으로 한겨울에 발생한 양양 산불은 건조한 날씨에다 바람까지 강해 피해가 커졌습니다.

겨울철 강한 바람이 산불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실험해봤습니다.

바람이 없을 때 낙엽이 모두 타는 데 7분이 넘게 걸렸지만, 초속 3m의 바람이 불 경우 6배 정도 빠른 1분 15초 만에 타버렸습니다.

바람이 초속 6m로 강해지면 최대 26배 빠른 속도로 불길이 번졌습니다.

[이병두 박사/국립산림과학원 : "(강풍으로) 화염이 낙엽 위로 눕게 됩니다. 열이 쉽게 전달이 되고요. 불씨가 날아가게 돼서 전방에, 앞부분에 더 큰불을..."]

계속된 건조한 날씨에 최근 낙엽이 바싹 말라버린 것도 문제입니다.

낙엽의 수분 함유량이 10% 수준으로 떨어지면, 초여름 낙엽 상태인 수분 함유량 35%일 때보다 2배 더 빨리 탑니다.

지난달 중순에 내려진 건조특보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커 앞으로도 산불 발생이 우려됩니다.

대형 산불은 산에 오른 사람들의 실수로 일어나는 경우가 가장 많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산 주변에서 쓰레기나 논·밭두렁을 태우는 행위를 자제하고,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려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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