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식의 건강365] 만성콩팥병은 금연이 필수…“진통소염제·조영제도 주의하세요”

입력 2019.01.0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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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건강365, KBS 3라디오 FM 104.9MHz
● 2019. 1. 6.(일) 08:00~09:00 / 16:00~17:00
● 진행: 위재천 KBS 기자
● 출연: 한양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창화 교수


건강삼육오와 주말의 건강이야기
오늘은 만성콩팥병을 주제로 한양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창화 교수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위재천: 만성콩팥병 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지금 만성콩팥병 역시 조기발견과 초기치료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소변을 봤는데 거품이 생기거나, 그리고 심지어 밤에 쥐가 많이 나거나 유난히 피곤할 때도 만성콩팥병을 의심할 수 있는 건가요?

◆이창화: 네 말씀하신대로 콩팥병의 증상들입니다. 사실 비특이적인 증상들이 많습니다 머리끝부터 발까지 다 나올 수 있거든요 몸 안의 노폐물이 쌓인 상태에서 그게 온 몸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말씀하신 소변 양이 늘어난다는 거 어떻게 보면 환자들이 처음 느끼는 증상일 수 있어요 왜냐하면 신장 기능이 떨어지잖아요 그러면 소변의 양을 줄여주는 능력도 같이 떨어지거든요 그러다 보니 자꾸 자주 보게되는 거죠 그리고 밤에 건강한 콩팥은 소변 양을 줄여서 밤에 푹 잘 수 있지만 기능이 떨어지면 농축을 못하니까 자꾸 소변양이 많으니까 만성 콩팥병의 초기증상일 수 있습니다.

소변양 늘거나 거품 오래가면 만성콩팥병 의심해볼만

그리고 또 하나 소변의 거품은 거품이 심한 경우에 단백뇨가 나오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소변에 거품이 누구나 있을 수 있거든요 그런데 콩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소변을 보고 거품이 일어난 후에도 5분 10분 후에도 그대로 거품이 자리하는 경우에 단백뇨가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양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창화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창화 교수

만성콩팥병, 금연 필수...진통소염제·조영제 주의해야

◇위재천: 그런데 만성콩픝병 역시 금연이 필수적이고 진통소염제라든 지 조영제 사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는데요 약물부작용의 위험이 있는 건가요?

◆이창화: 예 최근에 담배가 신장에 나쁘다는 보고가 많습니다. 담배는 꼭 끊으셔야 하고요 그리고 진통소염제 말씀하셨는데 진통소염제는 콩팥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는 신독성이 있는 대표적인 약입니다 콩팥병이 있는 분들은 단기간 사용할 때도 주의를 해야 하고 콩팥병이 없는 분들 역시 장기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콩팥기능에 대한 감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조영제 말씀 하셨는데요 CT검사 때 사용하는 조영제는 신독성이 있어요 그래서 신장이 특히 나쁜 분들은 주의가 필요하고요 신장기능이 많이 나빠진 분들은 MRI도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많은 약들이 복용이나 주사 후 콩팥으로 나가야 하거든요 이 때 배설될 때 이 과정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콩펕기능이 나쁜 분들은 무슨 약이든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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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06 08:03:34
    박광식의 건강 365
● 프로그램명: 건강365, KBS 3라디오 FM 104.9MHz
● 2019. 1. 6.(일) 08:00~09:00 / 16:00~17:00
● 진행: 위재천 KBS 기자
● 출연: 한양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창화 교수


건강삼육오와 주말의 건강이야기
오늘은 만성콩팥병을 주제로 한양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창화 교수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위재천: 만성콩팥병 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지금 만성콩팥병 역시 조기발견과 초기치료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소변을 봤는데 거품이 생기거나, 그리고 심지어 밤에 쥐가 많이 나거나 유난히 피곤할 때도 만성콩팥병을 의심할 수 있는 건가요?

◆이창화: 네 말씀하신대로 콩팥병의 증상들입니다. 사실 비특이적인 증상들이 많습니다 머리끝부터 발까지 다 나올 수 있거든요 몸 안의 노폐물이 쌓인 상태에서 그게 온 몸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말씀하신 소변 양이 늘어난다는 거 어떻게 보면 환자들이 처음 느끼는 증상일 수 있어요 왜냐하면 신장 기능이 떨어지잖아요 그러면 소변의 양을 줄여주는 능력도 같이 떨어지거든요 그러다 보니 자꾸 자주 보게되는 거죠 그리고 밤에 건강한 콩팥은 소변 양을 줄여서 밤에 푹 잘 수 있지만 기능이 떨어지면 농축을 못하니까 자꾸 소변양이 많으니까 만성 콩팥병의 초기증상일 수 있습니다.

소변양 늘거나 거품 오래가면 만성콩팥병 의심해볼만

그리고 또 하나 소변의 거품은 거품이 심한 경우에 단백뇨가 나오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소변에 거품이 누구나 있을 수 있거든요 그런데 콩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소변을 보고 거품이 일어난 후에도 5분 10분 후에도 그대로 거품이 자리하는 경우에 단백뇨가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양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창화 교수
만성콩팥병, 금연 필수...진통소염제·조영제 주의해야

◇위재천: 그런데 만성콩픝병 역시 금연이 필수적이고 진통소염제라든 지 조영제 사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는데요 약물부작용의 위험이 있는 건가요?

◆이창화: 예 최근에 담배가 신장에 나쁘다는 보고가 많습니다. 담배는 꼭 끊으셔야 하고요 그리고 진통소염제 말씀하셨는데 진통소염제는 콩팥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는 신독성이 있는 대표적인 약입니다 콩팥병이 있는 분들은 단기간 사용할 때도 주의를 해야 하고 콩팥병이 없는 분들 역시 장기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콩팥기능에 대한 감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조영제 말씀 하셨는데요 CT검사 때 사용하는 조영제는 신독성이 있어요 그래서 신장이 특히 나쁜 분들은 주의가 필요하고요 신장기능이 많이 나빠진 분들은 MRI도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많은 약들이 복용이나 주사 후 콩팥으로 나가야 하거든요 이 때 배설될 때 이 과정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콩펕기능이 나쁜 분들은 무슨 약이든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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