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키워드] “또 못 나온다”·양승태 ‘소환’ 외

입력 2019.01.07 (08:44) 수정 2019.01.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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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또 못 나온다">입니다.

네, 첫 번째 키워드는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 소식입니다.

며칠 전엔, 부인 이순자씨가 "민주주의의 아버지는 내 남편"이라고 해서 공분을 사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5.18 민주화 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고 조비오 신부를 비난해서,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이 예정 돼 있습니다.

광주에서 열리는데 전 전 대통령은 "감기를 심하게 앓고 있다"면서, 재판에 안 나오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재판엔 법률대리인 보내서 진단서를 제출 하겠다고 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은 벌써 여러 번 재판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 했었죠.

재판에 넘겨진 게 지난해 5월인데, 한 번은 '알츠하이머' 진단 받았다면서 법정에 안 나왔고요.

지난해 10월에는 광주에서는 공정한 재판 받기 어렵다면서, 관할 이전을 신청해서 재판이 또 미뤄졌습니다.

형사 재판에선 통상 피고인이 출석 해야 재판 시작이 가능합니다.

고소 대리인 맡고 있는 민변 측은 "전 씨 측이 노골적으로 재판을 지연시키고 있다"면서, 강제 구인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또 못 나온다">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는 <양승태 '소환'>입니다.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이번주 검찰 포토라인에 섭니다.

11일, 금요일 입니다.

전직 대법원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 받는 건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검찰은 김앤장 측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강제징용 피해자들 손해배상 소송의 진행 경과를 논의한 문건을 확보했다고 밝혔는데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소송에 직접 개입한 물적 증거를 확보 했다면서, 수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속영장 청구로까지 이어지게 될지, 지켜보시죠.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오늘의 세 번째 키워드는 <출국세> 입니다.

오늘부터 일본 갔다가 '출국' 할 때는 천 엔 씩, 우리 돈으로 따지면 만 원 정도를 '출국세'로 내야 합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이고, 일본 내국인들에게도 적용이 됩니다.

정식 명칭은 '국제관광여객세' 인데요.

일본 정부는 이렇게 벌어들이는 세수가 올해 5백억 엔 정도 될 걸로 전망 했습니다.

공항 시설 편리하게 바꾸고, 외국어 표기 같은 관광 관련 시설 개선하는 데 쓰겠단 계획입니다.

지난해 일본 찾은 외국인이 3천만 명 정도 였는데, 일본 정부는 내년 도쿄 올림픽까지 이걸 4천만 명 까지 끌어올린단 계획입니다.

친절한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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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절한 키워드] “또 못 나온다”·양승태 ‘소환’ 외
    • 입력 2019-01-07 08:48:23
    • 수정2019-01-07 09:06:11
    아침뉴스타임
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또 못 나온다">입니다.

네, 첫 번째 키워드는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 소식입니다.

며칠 전엔, 부인 이순자씨가 "민주주의의 아버지는 내 남편"이라고 해서 공분을 사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5.18 민주화 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고 조비오 신부를 비난해서,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이 예정 돼 있습니다.

광주에서 열리는데 전 전 대통령은 "감기를 심하게 앓고 있다"면서, 재판에 안 나오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재판엔 법률대리인 보내서 진단서를 제출 하겠다고 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은 벌써 여러 번 재판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 했었죠.

재판에 넘겨진 게 지난해 5월인데, 한 번은 '알츠하이머' 진단 받았다면서 법정에 안 나왔고요.

지난해 10월에는 광주에서는 공정한 재판 받기 어렵다면서, 관할 이전을 신청해서 재판이 또 미뤄졌습니다.

형사 재판에선 통상 피고인이 출석 해야 재판 시작이 가능합니다.

고소 대리인 맡고 있는 민변 측은 "전 씨 측이 노골적으로 재판을 지연시키고 있다"면서, 강제 구인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또 못 나온다">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는 <양승태 '소환'>입니다.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이번주 검찰 포토라인에 섭니다.

11일, 금요일 입니다.

전직 대법원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 받는 건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검찰은 김앤장 측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강제징용 피해자들 손해배상 소송의 진행 경과를 논의한 문건을 확보했다고 밝혔는데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소송에 직접 개입한 물적 증거를 확보 했다면서, 수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속영장 청구로까지 이어지게 될지, 지켜보시죠.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오늘의 세 번째 키워드는 <출국세> 입니다.

오늘부터 일본 갔다가 '출국' 할 때는 천 엔 씩, 우리 돈으로 따지면 만 원 정도를 '출국세'로 내야 합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이고, 일본 내국인들에게도 적용이 됩니다.

정식 명칭은 '국제관광여객세' 인데요.

일본 정부는 이렇게 벌어들이는 세수가 올해 5백억 엔 정도 될 걸로 전망 했습니다.

공항 시설 편리하게 바꾸고, 외국어 표기 같은 관광 관련 시설 개선하는 데 쓰겠단 계획입니다.

지난해 일본 찾은 외국인이 3천만 명 정도 였는데, 일본 정부는 내년 도쿄 올림픽까지 이걸 4천만 명 까지 끌어올린단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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