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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진상규명위’ 한국당에 발목…“추천권 반납하라”
입력 2019.01.08 (06:32) 수정 2019.01.08 (13:02)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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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이 어제(7일)까지 마무리짓겠다던 5.18 진상규명위원회 조사위원 추천을 또 미뤘습니다.

한국당 몫의 위원 추천이 미뤄지면서 위원회 출범도 넉 달 가까이 연기되고 있는데,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한국당이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있다며 추천권을 반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통과된 5.18 특별법의 핵심은 강제조사권을 가진 진상규명위원회의 설치입니다.

9명의 조사위원 가운데 자유한국당 몫을 제외한 6명의 추천은 지난해 이미 완료된 상황.

지난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7일, 어제까지 한국당 몫의 위원 추천을 완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어제 내놓은 입장은 달랐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전임(김성태) 원내지도부에서 정리된 명단에 대해서 조금 더 추가 모집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의원님들도 많이 계셔서 조금 더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극우논객 지만원 씨의 추천설을 당시 김성태 원내대표가 부인하고, 이에 반발한 극우단체 항의가 이어지자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위원 추천을 미뤄왔던 한국당.

이번에는 지도부 교체를 이유로 후보군 자체를 다시 모집하겠다고 하면서, 이미 넉달 가까이 미뤄진 5.18 진상규명조사위 출범은 더 미뤄지게 됐습니다.

[조진태/5·18 기념재단 상임이사 : "뭔가 상처를 치유할 수 있겠다는 그런 실마리를 붙들고 싶었던 것이 자꾸만 지연되고 그러니까 얼마나 실망이 큽니까."]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한국당에 추천권 반납을 요구했습니다.

[김정현/민주평화당 대변인 : "이쯤 되면 자유한국당이 5·18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세력과 같은 대열에 서 있다고 규정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호진/정의당 대변인 : "방해를 당장 멈추고 자유한국당 몫의 위원 추천을 반납해야 합니다."]

5.18 관련 단체들은 조만간 자유한국당 항의 방문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 ‘5·18 진상규명위’ 한국당에 발목…“추천권 반납하라”
    • 입력 2019-01-08 06:36:40
    • 수정2019-01-08 13:02:25
    뉴스광장 1부
[앵커]

자유한국당이 어제(7일)까지 마무리짓겠다던 5.18 진상규명위원회 조사위원 추천을 또 미뤘습니다.

한국당 몫의 위원 추천이 미뤄지면서 위원회 출범도 넉 달 가까이 연기되고 있는데,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한국당이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있다며 추천권을 반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통과된 5.18 특별법의 핵심은 강제조사권을 가진 진상규명위원회의 설치입니다.

9명의 조사위원 가운데 자유한국당 몫을 제외한 6명의 추천은 지난해 이미 완료된 상황.

지난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7일, 어제까지 한국당 몫의 위원 추천을 완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어제 내놓은 입장은 달랐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전임(김성태) 원내지도부에서 정리된 명단에 대해서 조금 더 추가 모집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의원님들도 많이 계셔서 조금 더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극우논객 지만원 씨의 추천설을 당시 김성태 원내대표가 부인하고, 이에 반발한 극우단체 항의가 이어지자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위원 추천을 미뤄왔던 한국당.

이번에는 지도부 교체를 이유로 후보군 자체를 다시 모집하겠다고 하면서, 이미 넉달 가까이 미뤄진 5.18 진상규명조사위 출범은 더 미뤄지게 됐습니다.

[조진태/5·18 기념재단 상임이사 : "뭔가 상처를 치유할 수 있겠다는 그런 실마리를 붙들고 싶었던 것이 자꾸만 지연되고 그러니까 얼마나 실망이 큽니까."]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한국당에 추천권 반납을 요구했습니다.

[김정현/민주평화당 대변인 : "이쯤 되면 자유한국당이 5·18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세력과 같은 대열에 서 있다고 규정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호진/정의당 대변인 : "방해를 당장 멈추고 자유한국당 몫의 위원 추천을 반납해야 합니다."]

5.18 관련 단체들은 조만간 자유한국당 항의 방문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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