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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수첩] “올해는 꼭 끊을 거야!”…스타들 ‘금주’ 도전기
입력 2019.01.08 (08:26) 수정 2019.01.08 (08:36)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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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수첩] “올해는 꼭 끊을 거야!”…스타들 ‘금주’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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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해마다 1월이면 모두 새로운 마음으로 신년 목표를 세우곤 하는데요.

새해 단골 목표 중의 하나가 바로 ‘금주’죠.

올해 반드시 술을 끊기로 한 분들을 위해 스타들은 과연 어떻게 금주에 도전했는지 알아봤습니다.

금주 의지를 불타게 해줄 스타들, 바로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이순재 : "앞으로도 숨이 다할 때까지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상으로 알고 더욱 끝날 때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여든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왕성히 활동 중인 배우 이순재 씨.

63년간 이어온 연기 인생의 비결 중 하나로 꼽는 것이 바로, 금주인데요.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젊은 시절, 건강이 나빠지는 걸 염려해 일찍이 술을 끊었다고 합니다.

[김학래 : "연극하시고 이러셨던 분들이 술 잘 드시잖아요."]

[이순재 : "우리 때 다 (많이 마셨지.) 물론 안 한 사람들 있었어요, 그때도. 그런데 술들을 내가 많이 먹습니다. 먹는데 우리는 전부 강소주라고. 강소주. 그것도 무슨 안주나 제대로 시켜요?"]

[윤인구 : "그러면 탈 나시잖아요."]

[이순재 : "그러니까 나중에 전부 술 때문에 이게 누적이 돼가지고 사실은 아직까지도 남아서, 살아서 왕성히 좋은 연기할 수 있는 사람들이 먼저 다 갔어요."]

이순재 씨 얘기를 들으니 건강을 위해서는 금주가 필수라는 것이 다시 한 번 느껴지는데요.

하지만 뭐든지 한 번에 딱 끊어낸다는 것이 쉽지 않죠.

50여 년 동안 술과 함께해온 배우 백일섭 씨 또한 금주 3일 만에 위기를 맞았는데요.

[백일섭 : "3일 안 마셨다고 이렇게 사람이 매가리가 없냐. 취하고 싶다."]

결국 아들을 불러 함께 술잔을 기울이는 백일섭 씨.

[백일섭 : "참 좋다."]

이처럼 술 앞에 장사 없는 백일섭 씨에게 반드시 금주를 해야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백일섭 : "수술을 해야 되니까 의사 선생님이 조금만 끊어보라고 한 1주일만. 그래야 수술도 좀 잘되고 그러지. 그래서 끊으려고요. 해봤죠."]

허리 수술을 앞두고 금주를 다짐하지만 잊을 만하면 떠오르는 술 생각!

[백일섭 : "내가 살면서 이렇게 입맛 없는 날 처음이야."]

결국 식사 도중 소주 한 병을 따서 냄새라도 맡아보는데요.

[백일섭 : "안녕 하쇼. 선생. 보기나 봅시다."]

굴비 대신 소주를 앞에 두고 식사를 하는 백일섭 씨.

이 같은 노력 끝에, 7일 동안 금주에 성공한 것은 물론, 수술도 무사히 마쳤는데요.

앞으로도 조금씩 술을 줄여나간다면 더 건강해질 수 있겠죠?

혼자만의 의지로 금주하기 힘들다면 주변의 도움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요?

[조정치 : "술은 조정치에게 유일한 즐거움이다. 취소하겠습니다. 술은 정인과 함께 두 가지의 즐거움. 나만의 두 가지의 즐거움이다."]

아내인 정인 씨와 술을 두고 고민할 정도로 애주가인 가수 조정치 씨!

과거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남편 갱생 프로젝트 가두리’를 통해 오로지 아내가 세워준 계획표대로 48시간 살아보기에 도전했는데요.

처음으로 조정치 씨에게 주어진 과제는 소리 지르기!

[조정치 : "소리를 왜 지르라고 그런 거지?"]

[정인 : "스트레스를 맨날 술로만 푸니까 스트레스 푸는 좀 다른 방법을 좀 찾으라고. 이렇게 소리 지르면서."]

아내의 바람대로, 크게 소리를 질러보는 조정치 씨.

다음 과제인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줄넘기까지 하고 난 뒤에야 겨우 아침 밥상 앞에 앉았는데요.

[최대철 : "넌 아침 맨날 먹니?"]

[조정치 : "난 아침을 안 먹어. 근데 운동하니까 밥맛은 있네요. 잘 들어간다."]

스튜디오에서 조정치 씨의 폭풍 식사를 지켜보던 정인 씨는 무척 뿌듯해합니다!

[정인 : "술 마실 때 빼고 저렇게 열심히 잘 먹는 거 처음 봤어요."]

이후에도 하루 만 보 걷기, 술 없이 친구 만들기 등 아내가 준 임무를 착실하게 완수해낸 조정치 씨.

이틀 동안 술 없이 지내본 소감이 어떤가요?

[조정치 : "술보다도 약간 가족 생각을 많이 하게 됐던 것 같아요. 막상 술 먹고 싶고 막 이런 게 아니라. 건강 생각 더 많이 하게 되는 거 같아요."]

남편이 건강하길 바라는 정인 씨의 마음을 깨닫게 되어 다행이네요!

친구들과의 술자리도 좋지만, 앞으로는 아내와 아이를 위해 적당히 마시고 일찍 귀가하길 바랄게요~

그런가 하면, 현재 국방의 의무를 수행 중인 배우 이준 씨는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술을 끊었는데요.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이준 : "술을 마시게 됐는데 그때 너무 많이 먹은 거죠. 예전 양을 생각하고."]

[유재석 : "그래서요?"]

[이준 : "너무 취하게 되니까 고깔 아시죠?"]

[유재석 : "그죠. 주차, 주차."]

[박미선 : "빨간 거."]

[유재석 : "금지 구역 표시해놓는."]

[이준 : "그거를 발에 끼고 “사이버 인간”이라고."]

이준 씨의 기상천외한 주사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준 : "‘어서 오십시오’ 발판에 누워가지고 그걸 덮고 자는데, 그 앞에 자동문이 있었는데 계속 열렸다 닫혔다 열렸다 닫혔다 하니까 그거를 동영상으로 찍어가지고. 그 이후로 술을 안 먹게 되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동영상을 보니까."]

자신의 술버릇을 직접 눈으로 본 것이 충격 요법으로 통했나 보네요~

지나친 음주는 큰 화를 부를 수도 있다는 점 항상 명심하시고요.

올해 금주를 결심하신 모든 분,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 [연예수첩] “올해는 꼭 끊을 거야!”…스타들 ‘금주’ 도전기
    • 입력 2019.01.08 (08:26)
    • 수정 2019.01.08 (08:36)
    아침뉴스타임
[연예수첩] “올해는 꼭 끊을 거야!”…스타들 ‘금주’ 도전기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해마다 1월이면 모두 새로운 마음으로 신년 목표를 세우곤 하는데요.

새해 단골 목표 중의 하나가 바로 ‘금주’죠.

올해 반드시 술을 끊기로 한 분들을 위해 스타들은 과연 어떻게 금주에 도전했는지 알아봤습니다.

금주 의지를 불타게 해줄 스타들, 바로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이순재 : "앞으로도 숨이 다할 때까지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상으로 알고 더욱 끝날 때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여든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왕성히 활동 중인 배우 이순재 씨.

63년간 이어온 연기 인생의 비결 중 하나로 꼽는 것이 바로, 금주인데요.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젊은 시절, 건강이 나빠지는 걸 염려해 일찍이 술을 끊었다고 합니다.

[김학래 : "연극하시고 이러셨던 분들이 술 잘 드시잖아요."]

[이순재 : "우리 때 다 (많이 마셨지.) 물론 안 한 사람들 있었어요, 그때도. 그런데 술들을 내가 많이 먹습니다. 먹는데 우리는 전부 강소주라고. 강소주. 그것도 무슨 안주나 제대로 시켜요?"]

[윤인구 : "그러면 탈 나시잖아요."]

[이순재 : "그러니까 나중에 전부 술 때문에 이게 누적이 돼가지고 사실은 아직까지도 남아서, 살아서 왕성히 좋은 연기할 수 있는 사람들이 먼저 다 갔어요."]

이순재 씨 얘기를 들으니 건강을 위해서는 금주가 필수라는 것이 다시 한 번 느껴지는데요.

하지만 뭐든지 한 번에 딱 끊어낸다는 것이 쉽지 않죠.

50여 년 동안 술과 함께해온 배우 백일섭 씨 또한 금주 3일 만에 위기를 맞았는데요.

[백일섭 : "3일 안 마셨다고 이렇게 사람이 매가리가 없냐. 취하고 싶다."]

결국 아들을 불러 함께 술잔을 기울이는 백일섭 씨.

[백일섭 : "참 좋다."]

이처럼 술 앞에 장사 없는 백일섭 씨에게 반드시 금주를 해야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백일섭 : "수술을 해야 되니까 의사 선생님이 조금만 끊어보라고 한 1주일만. 그래야 수술도 좀 잘되고 그러지. 그래서 끊으려고요. 해봤죠."]

허리 수술을 앞두고 금주를 다짐하지만 잊을 만하면 떠오르는 술 생각!

[백일섭 : "내가 살면서 이렇게 입맛 없는 날 처음이야."]

결국 식사 도중 소주 한 병을 따서 냄새라도 맡아보는데요.

[백일섭 : "안녕 하쇼. 선생. 보기나 봅시다."]

굴비 대신 소주를 앞에 두고 식사를 하는 백일섭 씨.

이 같은 노력 끝에, 7일 동안 금주에 성공한 것은 물론, 수술도 무사히 마쳤는데요.

앞으로도 조금씩 술을 줄여나간다면 더 건강해질 수 있겠죠?

혼자만의 의지로 금주하기 힘들다면 주변의 도움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요?

[조정치 : "술은 조정치에게 유일한 즐거움이다. 취소하겠습니다. 술은 정인과 함께 두 가지의 즐거움. 나만의 두 가지의 즐거움이다."]

아내인 정인 씨와 술을 두고 고민할 정도로 애주가인 가수 조정치 씨!

과거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남편 갱생 프로젝트 가두리’를 통해 오로지 아내가 세워준 계획표대로 48시간 살아보기에 도전했는데요.

처음으로 조정치 씨에게 주어진 과제는 소리 지르기!

[조정치 : "소리를 왜 지르라고 그런 거지?"]

[정인 : "스트레스를 맨날 술로만 푸니까 스트레스 푸는 좀 다른 방법을 좀 찾으라고. 이렇게 소리 지르면서."]

아내의 바람대로, 크게 소리를 질러보는 조정치 씨.

다음 과제인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줄넘기까지 하고 난 뒤에야 겨우 아침 밥상 앞에 앉았는데요.

[최대철 : "넌 아침 맨날 먹니?"]

[조정치 : "난 아침을 안 먹어. 근데 운동하니까 밥맛은 있네요. 잘 들어간다."]

스튜디오에서 조정치 씨의 폭풍 식사를 지켜보던 정인 씨는 무척 뿌듯해합니다!

[정인 : "술 마실 때 빼고 저렇게 열심히 잘 먹는 거 처음 봤어요."]

이후에도 하루 만 보 걷기, 술 없이 친구 만들기 등 아내가 준 임무를 착실하게 완수해낸 조정치 씨.

이틀 동안 술 없이 지내본 소감이 어떤가요?

[조정치 : "술보다도 약간 가족 생각을 많이 하게 됐던 것 같아요. 막상 술 먹고 싶고 막 이런 게 아니라. 건강 생각 더 많이 하게 되는 거 같아요."]

남편이 건강하길 바라는 정인 씨의 마음을 깨닫게 되어 다행이네요!

친구들과의 술자리도 좋지만, 앞으로는 아내와 아이를 위해 적당히 마시고 일찍 귀가하길 바랄게요~

그런가 하면, 현재 국방의 의무를 수행 중인 배우 이준 씨는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술을 끊었는데요.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이준 : "술을 마시게 됐는데 그때 너무 많이 먹은 거죠. 예전 양을 생각하고."]

[유재석 : "그래서요?"]

[이준 : "너무 취하게 되니까 고깔 아시죠?"]

[유재석 : "그죠. 주차, 주차."]

[박미선 : "빨간 거."]

[유재석 : "금지 구역 표시해놓는."]

[이준 : "그거를 발에 끼고 “사이버 인간”이라고."]

이준 씨의 기상천외한 주사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준 : "‘어서 오십시오’ 발판에 누워가지고 그걸 덮고 자는데, 그 앞에 자동문이 있었는데 계속 열렸다 닫혔다 열렸다 닫혔다 하니까 그거를 동영상으로 찍어가지고. 그 이후로 술을 안 먹게 되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동영상을 보니까."]

자신의 술버릇을 직접 눈으로 본 것이 충격 요법으로 통했나 보네요~

지나친 음주는 큰 화를 부를 수도 있다는 점 항상 명심하시고요.

올해 금주를 결심하신 모든 분,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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