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키워드] “엄마, 아빠 사랑해요”·‘과태료’ 없던 일? 외

입력 2019.01.08 (08:45) 수정 2019.01.08 (08: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엄마, 아빠 사랑해요."> 입니다.

네,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계 배우, '샌드라 오'가 TV 시리즈 드라마 부문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계 배우가 이 부문에서 '여우주연상'을 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샌드라 오는 객석에 앉은 부모님 향해서 한국어로 "엄마, 아빠 사랑해요" 라고 수상 소감을 전해서, 뭉클함을 안겼습니다.

수상을 안겨준 작품은 BBC 아메리카의 TV 드라마, '킬링 이브' 였습니다.

'샌드라 오'는 이 날 골든글로브 진행자로도 나섰는데, 이것도 역시, 아시아계로서는 사상 처음입니다.

하루에 두 번씩이나 골든글로브 역사를 새로 쓴 셈이죠.

아시아계 배우의 약진, 또, '다양성'이란 측면에서 헐리우드의 변화를 보여 준 주인공이 됐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과태료' 없던 일?> 입니다.

네, 통계청이 하는 '가계동향조사' 라는 게 있는데, 여기 포본으로 선정 되면, 싫더라도 참여 하는 게 의무로 돼 있습니다.

매일 가계부 쓰고, 일일이 영수증도 붙여야 하는데,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리도록 돼 있습니다만, 실제로 그렇게 한 적은 없습니다.

사실상 '사문화' 된 건데, 통계청이 이제부턴 법대로 하는 걸 검토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통계청장이 직접, "과태료 부과 안하겠단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해명 했는데요.

"시대에 뒤떨어진 행정 조치"라는 대통령 질책이 나온지 반나절 만에, 통계청이 브리핑을 자청 한 겁니다.

통계청은 방침을 바꿀지, '논의한 적도 없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대통령 질책은 왜 나왔던 걸까요?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구인장>입니다.

5.18 민주화 운동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어제 재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8월 열린 첫 재판에 이어, 두 번째 재판에도 안 나온 겁니다.

법률 대리인 통해서 '독감' 때문에 외출이 어렵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냈는데요.

법원은 다음 재판을 3월 11일로 다시 잡았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엔 '구인장'을 발부 했는데요.

다음에 또 안 나오겠다고 하면, 강제로 법정에 세우겠다는 뜻입니다.

전 전 대통령이 받는 혐의의 재판은, 첫 재판에 피고인이 안 나오면 재판 시작 자체가 불가능 합니다.

5.18 단체들은 "재판을 통해 심판 받으라"면서, 전 전 대통령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 했습니다.

친절한 키워드 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친절한 키워드] “엄마, 아빠 사랑해요”·‘과태료’ 없던 일? 외
    • 입력 2019-01-08 08:46:31
    • 수정2019-01-08 08:56:08
    아침뉴스타임
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엄마, 아빠 사랑해요."> 입니다.

네,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계 배우, '샌드라 오'가 TV 시리즈 드라마 부문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계 배우가 이 부문에서 '여우주연상'을 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샌드라 오는 객석에 앉은 부모님 향해서 한국어로 "엄마, 아빠 사랑해요" 라고 수상 소감을 전해서, 뭉클함을 안겼습니다.

수상을 안겨준 작품은 BBC 아메리카의 TV 드라마, '킬링 이브' 였습니다.

'샌드라 오'는 이 날 골든글로브 진행자로도 나섰는데, 이것도 역시, 아시아계로서는 사상 처음입니다.

하루에 두 번씩이나 골든글로브 역사를 새로 쓴 셈이죠.

아시아계 배우의 약진, 또, '다양성'이란 측면에서 헐리우드의 변화를 보여 준 주인공이 됐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과태료' 없던 일?> 입니다.

네, 통계청이 하는 '가계동향조사' 라는 게 있는데, 여기 포본으로 선정 되면, 싫더라도 참여 하는 게 의무로 돼 있습니다.

매일 가계부 쓰고, 일일이 영수증도 붙여야 하는데,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리도록 돼 있습니다만, 실제로 그렇게 한 적은 없습니다.

사실상 '사문화' 된 건데, 통계청이 이제부턴 법대로 하는 걸 검토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통계청장이 직접, "과태료 부과 안하겠단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해명 했는데요.

"시대에 뒤떨어진 행정 조치"라는 대통령 질책이 나온지 반나절 만에, 통계청이 브리핑을 자청 한 겁니다.

통계청은 방침을 바꿀지, '논의한 적도 없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대통령 질책은 왜 나왔던 걸까요?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구인장>입니다.

5.18 민주화 운동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어제 재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8월 열린 첫 재판에 이어, 두 번째 재판에도 안 나온 겁니다.

법률 대리인 통해서 '독감' 때문에 외출이 어렵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냈는데요.

법원은 다음 재판을 3월 11일로 다시 잡았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엔 '구인장'을 발부 했는데요.

다음에 또 안 나오겠다고 하면, 강제로 법정에 세우겠다는 뜻입니다.

전 전 대통령이 받는 혐의의 재판은, 첫 재판에 피고인이 안 나오면 재판 시작 자체가 불가능 합니다.

5.18 단체들은 "재판을 통해 심판 받으라"면서, 전 전 대통령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 했습니다.

친절한 키워드 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