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해양 유니콘 탄생시키자

입력 2019.01.08 (19:20) 수정 2019.01.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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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혁신성장을 위한 기획보도.

   오늘은 마지막으로 부산의 특화분야를 살려 혁신의 구심체 역할을 할 기업의 탄생조건은 무엇인지를 알아봅니다.

   배병오 기잡니다.


   [리포트]
   한 어린이가 세계적인 복싱 스타 필리핀의 파퀴아오와 가상 공간에서 권투 경기를 합니다.

   부산 VR 기업이 만든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우리나라 VR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덕분에 이 업체는 KT와 VR 스포츠 콘텐츠를 세계에 독점유통하는 계약을 맺는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의류용 가상현실 디자인 프로그램입니다.

   평면 화면에 만든 디자인이 3차원 공간의 마네킹에 곧바로 적용됩니다.

   디자인 시간을 1/10 정도로 단축시키고 비용도 대촉 줄여줍니다.

   사실감이 높고 속도가 빨라 세계 의류 디자인 업체와 VR 기업의 투자가 잇따르는 등 급성장이 기대됩니다.

   [인터뷰]이동욱/Z-이모션 CEO
   "의류산업이 디지털화가 더딘편이라 이부분을 선점한다면 세계적으로 큰 회사가 될 것이라는데 주목했습니다."

   이 두 기업의 공통점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발굴해 투자유치까지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부산이 강점이 있는 분야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면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는 걸 증명합니다.

   [인터뷰]정문섭/부산정보산업진흥원 콘텐츠사업단장
   "여러 산업과 융합되는 기업 발굴해서 지원하고 마켓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서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또다른 특화 분야인 해양에서도 혁신 기업이 나오고 있습니다.

   별도의 전용기기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수로정보 등 각종 해양지형 정보를 쉽게 파악하게 하는 증강현실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박준현/리얼메이커 대표
   "해양거점도시 부산에서 해양 관련 IT기술로 일을 내보고자 부산에서 창업하게 됐습니다."

   이른바 하늘의 CCTV역할을 하는 초소형 해양위성이 빠른 시간에 산업화가 가능한 해양분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실 위성의 활용분야가 가장 많은 곳이 해양.

   이 때문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몇년 사이에 3명이던 직원이 2백명 이상으로 늘고 1조원 이상의 투자도 유치하는 기업이 나오는 등 해양국가와 도시를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은 동삼 혁신지구에 해양위성 산업단지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성익/KIOST 해양위성센터 선임연구원
   "기계공학,전자공학,산업단지,기업,대학에서 나오는 인력과 업체들이 잘 융합하게되면 산학협동으로(큰 발전이 기대됩니다.)"

   연구성과가 기업으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통해 혁신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4차산업혁명시대 혁신의 상징은 기업가치 1조가 넘는 비상장 스타트업을 뜻하는이른바 유니콘 기업입니다.

   부산 특화 제1조건 해양과 새 경쟁력 VR을 잘 활용한다면상상속의 동물 유니콘을 현실화시키는 것도불가능하지만은 않습니다.

   그 출발점은 부산의 해양력이 결집된 이곳, 그리고 지금입니다.

   KBS뉴스 배병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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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R.해양 유니콘 탄생시키자
    • 입력 2019-01-09 00:47:30
    • 수정2019-01-09 09:51:27
    뉴스9(부산)
   [앵커멘트]    혁신성장을 위한 기획보도.    오늘은 마지막으로 부산의 특화분야를 살려 혁신의 구심체 역할을 할 기업의 탄생조건은 무엇인지를 알아봅니다.    배병오 기잡니다.    [리포트]    한 어린이가 세계적인 복싱 스타 필리핀의 파퀴아오와 가상 공간에서 권투 경기를 합니다.    부산 VR 기업이 만든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우리나라 VR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덕분에 이 업체는 KT와 VR 스포츠 콘텐츠를 세계에 독점유통하는 계약을 맺는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의류용 가상현실 디자인 프로그램입니다.    평면 화면에 만든 디자인이 3차원 공간의 마네킹에 곧바로 적용됩니다.    디자인 시간을 1/10 정도로 단축시키고 비용도 대촉 줄여줍니다.    사실감이 높고 속도가 빨라 세계 의류 디자인 업체와 VR 기업의 투자가 잇따르는 등 급성장이 기대됩니다.    [인터뷰]이동욱/Z-이모션 CEO    "의류산업이 디지털화가 더딘편이라 이부분을 선점한다면 세계적으로 큰 회사가 될 것이라는데 주목했습니다."    이 두 기업의 공통점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발굴해 투자유치까지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부산이 강점이 있는 분야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면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는 걸 증명합니다.    [인터뷰]정문섭/부산정보산업진흥원 콘텐츠사업단장    "여러 산업과 융합되는 기업 발굴해서 지원하고 마켓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서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또다른 특화 분야인 해양에서도 혁신 기업이 나오고 있습니다.    별도의 전용기기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수로정보 등 각종 해양지형 정보를 쉽게 파악하게 하는 증강현실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박준현/리얼메이커 대표    "해양거점도시 부산에서 해양 관련 IT기술로 일을 내보고자 부산에서 창업하게 됐습니다."    이른바 하늘의 CCTV역할을 하는 초소형 해양위성이 빠른 시간에 산업화가 가능한 해양분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실 위성의 활용분야가 가장 많은 곳이 해양.    이 때문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몇년 사이에 3명이던 직원이 2백명 이상으로 늘고 1조원 이상의 투자도 유치하는 기업이 나오는 등 해양국가와 도시를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은 동삼 혁신지구에 해양위성 산업단지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성익/KIOST 해양위성센터 선임연구원    "기계공학,전자공학,산업단지,기업,대학에서 나오는 인력과 업체들이 잘 융합하게되면 산학협동으로(큰 발전이 기대됩니다.)"    연구성과가 기업으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통해 혁신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4차산업혁명시대 혁신의 상징은 기업가치 1조가 넘는 비상장 스타트업을 뜻하는이른바 유니콘 기업입니다.    부산 특화 제1조건 해양과 새 경쟁력 VR을 잘 활용한다면상상속의 동물 유니콘을 현실화시키는 것도불가능하지만은 않습니다.    그 출발점은 부산의 해양력이 결집된 이곳, 그리고 지금입니다.    KBS뉴스 배병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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