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키워드] ‘노인’의 기준·선생님 대신 ‘쌤’ 외

입력 2019.01.09 (08:44) 수정 2019.01.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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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노인'의 기준>입니다.

네, 인구 고령화로 '노인'의 기준도 달라지고 있는데요.

시청자 여러분은 몇 살부터가 '노인'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은 나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서울시가 65세 이상 어르신들 상대로 이 질문을 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어르신들이 생각하는 '노인'의 기준은 평균 72.5세로 집계 됐습니다.

법으로는 예순 다섯 살부터가 '노인'이지만, 이것보다 일곱 살은 더 많아야 '노인'이라는 호칭 받아들이는 게 어색하지 않겠단 거죠.

2년 전에도 서울시가 같은 조사를 했었는데, 이때보다도 1.5세나 많아진 겁니다.

또, 응답자의 35%는 '지금도 일을 하고 있다' 고 했고요.

이 중 상당수가 '생계비 때문'에 아직 '일손을 못 놓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노인'의 기준>이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는 <선생님 대신 '쌤'>입니다.

네, '쌤'은 학교에서 선생님 부를 때 줄여서 하는 말이죠.

앞으로는 서울시내 학교에서 이런 호칭을 좀 더 자주 듣게 될 전망입니다.

서울시 교육청이 누구누구 '님' 또는, 누구 '쌤' 같은 '수평적 호칭' 도입을 골자로 하는 '조직 문화 혁신 방안' 을 내놨습니다.

일단 이번 달부터 본청 중심으로 시범운영 해 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 하겠단 계획입니다.

직장이나 학교 같은 조직에서 구성원들이 서로 '어떻게 부르느냐'는 수직적인 위계 질서 중요시 하는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문제죠.

수평적인 호칭 도입해서, 서로 존중하는 문화 만들자는 취지 라고 하는데요.

서울시 교육청의 이런 시도가,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 될 수 있을까요?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또 나타난 '드론'>입니다.

네, 지난해 크리스마스 앞두고 런던 '개트윅' 공항에 정체불명의 '드론'이 활주로에 나타난 적이 있었죠.

사흘동안 항공기 천여 편이 취소되거나 연기 되면서, 공항 찾은 사람들 14만 명이 한 때 발이 묶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유럽 최대 공항인 영국 히스로 공항에 '드론'이 또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 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8일 오후 5시 쯤에, 히스로 공항 인근에 드론이 또 등장했다는 건데요.

비행기 이륙이 한 시간 정도 중단 되면서, 공항 찾은 사람들이 또 불편을 겪었습니다.

영국 정부는 앞으론 공항 반경 5km 안에선 드론 비행을 금지 시키겠다고 했는데요.

누가, 왜 이런 일을 한 건지는 아직 못 밝혔습니다.

친절한 키워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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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절한 키워드] ‘노인’의 기준·선생님 대신 ‘쌤’ 외
    • 입력 2019-01-09 08:47:55
    • 수정2019-01-09 08:51:56
    아침뉴스타임
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노인'의 기준>입니다.

네, 인구 고령화로 '노인'의 기준도 달라지고 있는데요.

시청자 여러분은 몇 살부터가 '노인'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은 나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서울시가 65세 이상 어르신들 상대로 이 질문을 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어르신들이 생각하는 '노인'의 기준은 평균 72.5세로 집계 됐습니다.

법으로는 예순 다섯 살부터가 '노인'이지만, 이것보다 일곱 살은 더 많아야 '노인'이라는 호칭 받아들이는 게 어색하지 않겠단 거죠.

2년 전에도 서울시가 같은 조사를 했었는데, 이때보다도 1.5세나 많아진 겁니다.

또, 응답자의 35%는 '지금도 일을 하고 있다' 고 했고요.

이 중 상당수가 '생계비 때문'에 아직 '일손을 못 놓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노인'의 기준>이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는 <선생님 대신 '쌤'>입니다.

네, '쌤'은 학교에서 선생님 부를 때 줄여서 하는 말이죠.

앞으로는 서울시내 학교에서 이런 호칭을 좀 더 자주 듣게 될 전망입니다.

서울시 교육청이 누구누구 '님' 또는, 누구 '쌤' 같은 '수평적 호칭' 도입을 골자로 하는 '조직 문화 혁신 방안' 을 내놨습니다.

일단 이번 달부터 본청 중심으로 시범운영 해 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 하겠단 계획입니다.

직장이나 학교 같은 조직에서 구성원들이 서로 '어떻게 부르느냐'는 수직적인 위계 질서 중요시 하는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문제죠.

수평적인 호칭 도입해서, 서로 존중하는 문화 만들자는 취지 라고 하는데요.

서울시 교육청의 이런 시도가,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 될 수 있을까요?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또 나타난 '드론'>입니다.

네, 지난해 크리스마스 앞두고 런던 '개트윅' 공항에 정체불명의 '드론'이 활주로에 나타난 적이 있었죠.

사흘동안 항공기 천여 편이 취소되거나 연기 되면서, 공항 찾은 사람들 14만 명이 한 때 발이 묶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유럽 최대 공항인 영국 히스로 공항에 '드론'이 또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 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8일 오후 5시 쯤에, 히스로 공항 인근에 드론이 또 등장했다는 건데요.

비행기 이륙이 한 시간 정도 중단 되면서, 공항 찾은 사람들이 또 불편을 겪었습니다.

영국 정부는 앞으론 공항 반경 5km 안에선 드론 비행을 금지 시키겠다고 했는데요.

누가, 왜 이런 일을 한 건지는 아직 못 밝혔습니다.

친절한 키워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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