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열차, 동작철교서 멈춰…승객들 ‘공포’

입력 2019.01.09 (09:39) 수정 2019.01.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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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하철 4호선 오이도행 열차가 동작철교에서 15분 넘게 멈춰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부산의 한 주택가엔 야생 멧돼지가 나타나 경찰과 소방당국이 포획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철교 밑 도로에 승용차들이 지나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철교에 멈춰선 열차 안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현재 안전에 위험이 없사오니 잠시만 더 기다려 주시길 바랍니다."]

어젯밤 11시 55분쯤 지하철 4호선 오이도행 열차가 동작역으로 진입하기 직전에 동작철교에서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 안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동작철교 위에서 약 17분간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김나래/당시 지하철 승객 : "다른 시민분이 열차 비상 버튼 눌러서 '왜 안내 방송도 없고 이게 무슨 일이냐'고 하니까 안내 방송 버튼도 다 고장나서 방송을 여태까지 못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열차 전기 출력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저녁 9시 20분쯤 부산 서구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야생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망가려던 멧돼지를 차로 막은 후 마취 총을 이용해 포획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경찰 순찰차가 일부 파손됐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 택배 작업장에서 불이 나 5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택배 물품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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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4호선 열차, 동작철교서 멈춰…승객들 ‘공포’
    • 입력 2019-01-09 09:40:55
    • 수정2019-01-09 09: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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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하철 4호선 오이도행 열차가 동작철교에서 15분 넘게 멈춰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부산의 한 주택가엔 야생 멧돼지가 나타나 경찰과 소방당국이 포획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철교 밑 도로에 승용차들이 지나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철교에 멈춰선 열차 안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현재 안전에 위험이 없사오니 잠시만 더 기다려 주시길 바랍니다."]

어젯밤 11시 55분쯤 지하철 4호선 오이도행 열차가 동작역으로 진입하기 직전에 동작철교에서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 안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동작철교 위에서 약 17분간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김나래/당시 지하철 승객 : "다른 시민분이 열차 비상 버튼 눌러서 '왜 안내 방송도 없고 이게 무슨 일이냐'고 하니까 안내 방송 버튼도 다 고장나서 방송을 여태까지 못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열차 전기 출력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저녁 9시 20분쯤 부산 서구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야생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망가려던 멧돼지를 차로 막은 후 마취 총을 이용해 포획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경찰 순찰차가 일부 파손됐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 택배 작업장에서 불이 나 5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택배 물품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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