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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지도자 폭력 만연…“성폭행 사건 또 있었다”
입력 2019.01.09 (21:05) 수정 2019.01.09 (21:1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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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지도자 폭력 만연…“성폭행 사건 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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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의 성폭행 폭로가 큰 충격과 파문을 부르고 있습니다.

쇼트트랙에서 또다른 성폭행 사건도 이미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심석희 선수와 함께 훈련했던 전 국가대표 동료가 익명을 전제로 한 말입니다.

욕설과 폭행은 이미 만연해있다고도 했습니다.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심석희와 대표팀에서 함께 훈련했던 전 국가대표 A 씨의 말은

스포츠계에 만연한 폭력의 심각성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쇼트트랙 前 국가대표/음성변조 : "폭행을 당했던 건 맞아요. 어렸을 때부터 석희 선수가 그 선생님 밑에서 지내오면서 많이 맞은 건 알아요. 저희는 다 맞고 자랐거든요. 맞는 게 당연했어요."]

욕설은 기본, 여자 선수들에게도 주먹질과 발차기 등 방법도 다양했습니다.

드러나지 않았을 뿐 일반 팀에선 또 다른 성폭행 사건도 있었다고 말합니다.

[쇼트트랙 前 국가대표/음성변조 : "쇼트(트랙) 바닥에서 성폭행이 여러 번 터지기는 했죠. 코치가 대학생이나 그 정도 나이 된 선수를 성폭행했다든지."]

문제인 건 알지만 어린 시절부터 수년 동안 절대권력자로 군림해 온 지도자의 잘못을 털어놓긴 힘들다고 덧붙입니다.

[쇼트트랙 前 국가대표/음성변조 : "아무래도 오래 가르쳐 주시고 (여기까지) 키워 주신 코치님이니까 무섭죠, 많이."]

맞는 게 당연했다는 전 국가대표 선수의 충격적인 증언이, 만연한 폭력을 눈감아 온 한국 스포츠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 쇼트트랙 지도자 폭력 만연…“성폭행 사건 또 있었다”
    • 입력 2019.01.09 (21:05)
    • 수정 2019.01.09 (21:12)
    뉴스 9
쇼트트랙 지도자 폭력 만연…“성폭행 사건 또 있었다”
[앵커]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의 성폭행 폭로가 큰 충격과 파문을 부르고 있습니다.

쇼트트랙에서 또다른 성폭행 사건도 이미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심석희 선수와 함께 훈련했던 전 국가대표 동료가 익명을 전제로 한 말입니다.

욕설과 폭행은 이미 만연해있다고도 했습니다.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심석희와 대표팀에서 함께 훈련했던 전 국가대표 A 씨의 말은

스포츠계에 만연한 폭력의 심각성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쇼트트랙 前 국가대표/음성변조 : "폭행을 당했던 건 맞아요. 어렸을 때부터 석희 선수가 그 선생님 밑에서 지내오면서 많이 맞은 건 알아요. 저희는 다 맞고 자랐거든요. 맞는 게 당연했어요."]

욕설은 기본, 여자 선수들에게도 주먹질과 발차기 등 방법도 다양했습니다.

드러나지 않았을 뿐 일반 팀에선 또 다른 성폭행 사건도 있었다고 말합니다.

[쇼트트랙 前 국가대표/음성변조 : "쇼트(트랙) 바닥에서 성폭행이 여러 번 터지기는 했죠. 코치가 대학생이나 그 정도 나이 된 선수를 성폭행했다든지."]

문제인 건 알지만 어린 시절부터 수년 동안 절대권력자로 군림해 온 지도자의 잘못을 털어놓긴 힘들다고 덧붙입니다.

[쇼트트랙 前 국가대표/음성변조 : "아무래도 오래 가르쳐 주시고 (여기까지) 키워 주신 코치님이니까 무섭죠, 많이."]

맞는 게 당연했다는 전 국가대표 선수의 충격적인 증언이, 만연한 폭력을 눈감아 온 한국 스포츠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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