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한반도 비핵화·북미회담 지지…함께 노력하기로”

입력 2019.01.10 (08:38) 수정 2019.01.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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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중국 매체들이 잠시 전 일제히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 우리 시간으로 8시부터 관련 기사가 게시되고 있다는데요.

내용 알려주시죠?

[기자]

4차 북중 정상회담에 대한 결과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들이 한국시간 오늘 오전 8시 일제히 관련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지난 8일 열린 4차 북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국가 주석이 "한반도 정세와 관련, 한반도 평화정착과 비핵화 추진을 위한 북한의 적극적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지난해 북중 및 관련국들의 공동 노력으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적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시 주석이 "한반도 평화 대화의 대세가 형성되고, 그 성과를 이야기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보편적 기대와 공감대가 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은 얻기 어려운 역사적 기회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인민일보는 또 시진핑 주석이 "중국은 북한이 계속 한반도 비핵화의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을 지지하고, 북남관계의 지속적인 개선도 지지하며,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성과 역시 지지한다"며 "관련국들이 대화를 통해 각자의 합리적 관심사를 해결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하고, 시 주석이 "중국은 북한 및 관련국들과 함께 노력하기를 원한다며,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 한반도 비핵화와 지역 장치를 구성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탄 특별열차가 오늘 새벽 4시 쯤 압록강 철교를 넘었다죠?

[기자]

네, 김정은 위원장이 탄 특별열차가 중국 랴오닝성 단둥역을 거쳐 압록강 철교를 넘어 평양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우리 시간 새벽 4시쯤 국경을 넘었는데요.

어제 베이징역을 출발 한 지 13시간 만입니다.

이로써 김정은 위원장의 새해 첫 외국 방문이자, 4차 방중이 마무리 된 셈입니다.

현지에 있는 저희 KBS 특파원이 알려온 바로는 현재 단둥역 시내 도로 통제가 모두 해제됐고 압록강변에 배치됐던 무장경찰과 공안도 모두 철수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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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한반도 비핵화·북미회담 지지…함께 노력하기로”
    • 입력 2019-01-10 08:42:41
    • 수정2019-01-10 0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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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중국 매체들이 잠시 전 일제히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 우리 시간으로 8시부터 관련 기사가 게시되고 있다는데요.

내용 알려주시죠?

[기자]

4차 북중 정상회담에 대한 결과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들이 한국시간 오늘 오전 8시 일제히 관련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지난 8일 열린 4차 북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국가 주석이 "한반도 정세와 관련, 한반도 평화정착과 비핵화 추진을 위한 북한의 적극적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지난해 북중 및 관련국들의 공동 노력으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적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시 주석이 "한반도 평화 대화의 대세가 형성되고, 그 성과를 이야기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보편적 기대와 공감대가 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은 얻기 어려운 역사적 기회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인민일보는 또 시진핑 주석이 "중국은 북한이 계속 한반도 비핵화의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을 지지하고, 북남관계의 지속적인 개선도 지지하며,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성과 역시 지지한다"며 "관련국들이 대화를 통해 각자의 합리적 관심사를 해결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하고, 시 주석이 "중국은 북한 및 관련국들과 함께 노력하기를 원한다며,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 한반도 비핵화와 지역 장치를 구성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탄 특별열차가 오늘 새벽 4시 쯤 압록강 철교를 넘었다죠?

[기자]

네, 김정은 위원장이 탄 특별열차가 중국 랴오닝성 단둥역을 거쳐 압록강 철교를 넘어 평양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우리 시간 새벽 4시쯤 국경을 넘었는데요.

어제 베이징역을 출발 한 지 13시간 만입니다.

이로써 김정은 위원장의 새해 첫 외국 방문이자, 4차 방중이 마무리 된 셈입니다.

현지에 있는 저희 KBS 특파원이 알려온 바로는 현재 단둥역 시내 도로 통제가 모두 해제됐고 압록강변에 배치됐던 무장경찰과 공안도 모두 철수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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