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회담 이후 서울 답방 이뤄질 것…김정은 친서에 답장”

입력 2019.01.10 (12:14) 수정 2019.01.1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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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말 김 위원장이 보내온 친서에 답신을 보냈다고도 했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에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먼저 이뤄지고 나면 그 이후에 답방은 좀 더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을 거란 설명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어떤 형태로든 남북 정상이 마주 앉아 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면서 그에 따른 남북관계 발전을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머지 않아 북미간 고위급 협상 소식을 듣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역시 2차 북미 정상회담 성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를 놓고 담판을 벌이는 자리로 실현될 경우 의견 접근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에게 들은 비핵화 개념에 대해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완전한 비핵화와 차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해 말 김 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친서에 대해 답장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면서 새해에도 남북 정상 간에 더 자주 만나고 남북관계나 비핵화 있어서 더 큰 폭과 속도의 진전을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기자회견에 앞서 문 대통령은 회견문을 통해 북한의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의지를 매우 환영한다며 앞으로 국제 제재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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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북미회담 이후 서울 답방 이뤄질 것…김정은 친서에 답장”
    • 입력 2019-01-10 12:17:06
    • 수정2019-01-10 13: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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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말 김 위원장이 보내온 친서에 답신을 보냈다고도 했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에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먼저 이뤄지고 나면 그 이후에 답방은 좀 더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을 거란 설명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어떤 형태로든 남북 정상이 마주 앉아 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면서 그에 따른 남북관계 발전을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머지 않아 북미간 고위급 협상 소식을 듣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역시 2차 북미 정상회담 성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를 놓고 담판을 벌이는 자리로 실현될 경우 의견 접근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에게 들은 비핵화 개념에 대해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완전한 비핵화와 차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해 말 김 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친서에 대해 답장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면서 새해에도 남북 정상 간에 더 자주 만나고 남북관계나 비핵화 있어서 더 큰 폭과 속도의 진전을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기자회견에 앞서 문 대통령은 회견문을 통해 북한의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의지를 매우 환영한다며 앞으로 국제 제재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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