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엄청난 성공”…세계 증시 반등

입력 2019.01.11 (06:09) 수정 2019.01.11 (06: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중 양국이 주요 사안에서 합의를 보지 못했다는 언론 보도로 하락세를 보였던 세계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으로 반등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멕시코 국경 방문을 위해 텍사스주로 떠나던 트럼프 대통령.

기자들에게 많은 멋진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미중 무역협상 성과를 언급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많은 멋진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제 상황도 훌륭하고, 중국과의 협상에서도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장벽 예산 문제로 팽팽하게 대치하는 민주당 보다 여러 측면에서 중국이 훨씬 낫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중국이 야당(민주당)보다 훨씬 상대하기 쉽습니다."]

이에 앞서 미중 양국은 중국 베이징 차관급 협상에서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상당량의 미국산 제품을 사겠다는 중국 측 약속에 논의가 집중됏다는 미국 측 발표에 이어, 문제 해결을 위한 기초를 쌓았다는 중국 정부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미중 대표단이 협상장에 마주 앉은 것은 지난해 12월 미중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회담 일정이 하루 연장되는 등 분쟁 해결에 청신호가 감지됐습니다.

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지식재산권 침해와 기술이전 강요 근절 등 핵심 쟁점에서 구체적 진전이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때문에 세계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궁정적 발언이 나오자 유럽 증시에 이어 뉴욕증시 모두 반등해 전날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엄청난 성공”…세계 증시 반등
    • 입력 2019-01-11 06:09:43
    • 수정2019-01-11 06:19:35
    뉴스광장 1부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중 양국이 주요 사안에서 합의를 보지 못했다는 언론 보도로 하락세를 보였던 세계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으로 반등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멕시코 국경 방문을 위해 텍사스주로 떠나던 트럼프 대통령.

기자들에게 많은 멋진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미중 무역협상 성과를 언급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많은 멋진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제 상황도 훌륭하고, 중국과의 협상에서도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장벽 예산 문제로 팽팽하게 대치하는 민주당 보다 여러 측면에서 중국이 훨씬 낫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중국이 야당(민주당)보다 훨씬 상대하기 쉽습니다."]

이에 앞서 미중 양국은 중국 베이징 차관급 협상에서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상당량의 미국산 제품을 사겠다는 중국 측 약속에 논의가 집중됏다는 미국 측 발표에 이어, 문제 해결을 위한 기초를 쌓았다는 중국 정부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미중 대표단이 협상장에 마주 앉은 것은 지난해 12월 미중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회담 일정이 하루 연장되는 등 분쟁 해결에 청신호가 감지됐습니다.

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지식재산권 침해와 기술이전 강요 근절 등 핵심 쟁점에서 구체적 진전이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때문에 세계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궁정적 발언이 나오자 유럽 증시에 이어 뉴욕증시 모두 반등해 전날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