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욕지도 남쪽 낚시어선 전복…3명 사망·2명 실종

입력 2019.01.11 (07:22) 수정 2019.01.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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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에서 낚시 어선 전복사고로 2명이 실종된 가운데 구조된 승선원 가운데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오늘(11일) 새벽 4시 57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80km 해상에서 여수선적 9.77톤 낚시 어선 '무적호'가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낚시 어선에 탑승한 14명 가운데 12명이 발견됐고, 의식이 없어 헬기로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된 선장 57살 최 모 씨와 낚시꾼 65살 최 모 씨, 71살 안 모 씨는 숨졌습니다.

숨진 세 명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발견됐다고 해경은 설명했습니다.

해경 경비정을 타고 전남 여수 신항으로 온 다른 구조자 9명은 건강상태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해경과 해군 등의 함정과 헬기 30여 대와 수중수색을 위한 잠수사가 동원돼 낚시꾼 57살 임 모씨와 51살 정 모씨 등 실종자 2명을 찾고 있습니다.

해당 선박은 갈치잡이 밤낚시를 위해 어제 오후 1시 25분 여수 국동항에서 출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다른 선박과 부딪히며 배가 뒤집힌 것 같다는 생존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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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욕지도 남쪽 낚시어선 전복…3명 사망·2명 실종
    • 입력 2019-01-11 07:22:33
    • 수정2019-01-11 11:44:46
    사회재난
경남 통영에서 낚시 어선 전복사고로 2명이 실종된 가운데 구조된 승선원 가운데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오늘(11일) 새벽 4시 57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80km 해상에서 여수선적 9.77톤 낚시 어선 '무적호'가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낚시 어선에 탑승한 14명 가운데 12명이 발견됐고, 의식이 없어 헬기로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된 선장 57살 최 모 씨와 낚시꾼 65살 최 모 씨, 71살 안 모 씨는 숨졌습니다.

숨진 세 명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발견됐다고 해경은 설명했습니다.

해경 경비정을 타고 전남 여수 신항으로 온 다른 구조자 9명은 건강상태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해경과 해군 등의 함정과 헬기 30여 대와 수중수색을 위한 잠수사가 동원돼 낚시꾼 57살 임 모씨와 51살 정 모씨 등 실종자 2명을 찾고 있습니다.

해당 선박은 갈치잡이 밤낚시를 위해 어제 오후 1시 25분 여수 국동항에서 출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다른 선박과 부딪히며 배가 뒤집힌 것 같다는 생존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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