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인사 관련 靑 문서 카카오톡 유출…연루 행정관들 복귀 조치

입력 2019.01.11 (22:18) 수정 2019.01.1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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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행정관이 군 인사 관련 주요 서류를 분실한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군 인사와 관련한 청와대 내부 문서가 카카오톡을 통해 외부로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1일) 서면 공지를 통해, 지난해 11월 청와대에 파견된 영관급 장교 3명이 군 인사와 관련한 내부 문서를 임의로 공유한 사실이 확인돼, 관련자들을 소속 기관에 복귀시키고 해당 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정관들이 내부 문서를 돌려보는 과정에서, 또 다른 장교가 문서를 찍어 카카오톡을 통해 청와대 외부로 문서를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변인은 해당 행정관들이 군 인사 발표 전에 자료를 유출한 건 아니라면서, 다만 국방부에서 인사 발표 보도 자료를 배포한 이후 내부 문서를 임의로 공유했기 때문에 복귀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카카오톡을 통해 자료를 유출한 이는 청와대 직원이 아니라며, 소속기관에서 자체 조사 및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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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1 22:18:56
    • 수정2019-01-11 22:21:07
    정치
청와대 행정관이 군 인사 관련 주요 서류를 분실한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군 인사와 관련한 청와대 내부 문서가 카카오톡을 통해 외부로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1일) 서면 공지를 통해, 지난해 11월 청와대에 파견된 영관급 장교 3명이 군 인사와 관련한 내부 문서를 임의로 공유한 사실이 확인돼, 관련자들을 소속 기관에 복귀시키고 해당 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정관들이 내부 문서를 돌려보는 과정에서, 또 다른 장교가 문서를 찍어 카카오톡을 통해 청와대 외부로 문서를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변인은 해당 행정관들이 군 인사 발표 전에 자료를 유출한 건 아니라면서, 다만 국방부에서 인사 발표 보도 자료를 배포한 이후 내부 문서를 임의로 공유했기 때문에 복귀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카카오톡을 통해 자료를 유출한 이는 청와대 직원이 아니라며, 소속기관에서 자체 조사 및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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