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美 ‘따뜻한’ 버스기사, 맨발로 추운 거리 헤매는 아이 구조
입력 2019.01.12 (07:29)
수정 2019.01.1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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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버스 운전기사가 맨발로 추운 거리를 헤매던 어린아이를 발견하고는 바로 차를 세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의 도움을 받아 아이는 곧 아빠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가운 아침 거리를 달리던 버스 운전기사 눈에 놀라운 광경이 들어옵니다.
채 1살도 안 돼 보이는 어린아이가 맨발로 거리를 내달리고 있습니다.
아이는 사거리 건널목 앞까지 달려갔고, 사고도 날 수 있는 위험한 순간, 곧바로 버스를 세운 운전기사는 도로를 가로질러 아이에게 달려갑니다.
다리가 드러나는 얇은 옷차림의 아이는 맨발에 기저귀를 차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버스 안으로 데리고 오자, 한 승객은 자신의 코트를 벗어 내밀었습니다.
[아이리나 아이빅/운전기사 : "아기는 매우 겁에 질린 상태였고, 울고 있었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아이는 운전기사 품 안에서 잠에 빠져있었습니다.
아이는 경찰의 도움을 받아 곧 아빠를 만났습니다.
[하산 알리 압둘 카심/아이 아버지 : "경찰이 제 아이가 맞느냐고 물었고, 전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경관님!'이라고 말했죠."]
아이는 엄마에 의해 집 밖에 따로 남겨졌고, 아이 엄마는 정신적 문제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밀워키 카운티는 운전기사에게 표창했고, 운전기사 아이빅은 엄마로서의 직감이었다면서 고맙다는 말만 남겼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미국의 버스 운전기사가 맨발로 추운 거리를 헤매던 어린아이를 발견하고는 바로 차를 세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의 도움을 받아 아이는 곧 아빠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가운 아침 거리를 달리던 버스 운전기사 눈에 놀라운 광경이 들어옵니다.
채 1살도 안 돼 보이는 어린아이가 맨발로 거리를 내달리고 있습니다.
아이는 사거리 건널목 앞까지 달려갔고, 사고도 날 수 있는 위험한 순간, 곧바로 버스를 세운 운전기사는 도로를 가로질러 아이에게 달려갑니다.
다리가 드러나는 얇은 옷차림의 아이는 맨발에 기저귀를 차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버스 안으로 데리고 오자, 한 승객은 자신의 코트를 벗어 내밀었습니다.
[아이리나 아이빅/운전기사 : "아기는 매우 겁에 질린 상태였고, 울고 있었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아이는 운전기사 품 안에서 잠에 빠져있었습니다.
아이는 경찰의 도움을 받아 곧 아빠를 만났습니다.
[하산 알리 압둘 카심/아이 아버지 : "경찰이 제 아이가 맞느냐고 물었고, 전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경관님!'이라고 말했죠."]
아이는 엄마에 의해 집 밖에 따로 남겨졌고, 아이 엄마는 정신적 문제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밀워키 카운티는 운전기사에게 표창했고, 운전기사 아이빅은 엄마로서의 직감이었다면서 고맙다는 말만 남겼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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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美 ‘따뜻한’ 버스기사, 맨발로 추운 거리 헤매는 아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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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12 07:36:46
- 수정2019-01-12 07:53:40
[앵커]
미국의 버스 운전기사가 맨발로 추운 거리를 헤매던 어린아이를 발견하고는 바로 차를 세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의 도움을 받아 아이는 곧 아빠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가운 아침 거리를 달리던 버스 운전기사 눈에 놀라운 광경이 들어옵니다.
채 1살도 안 돼 보이는 어린아이가 맨발로 거리를 내달리고 있습니다.
아이는 사거리 건널목 앞까지 달려갔고, 사고도 날 수 있는 위험한 순간, 곧바로 버스를 세운 운전기사는 도로를 가로질러 아이에게 달려갑니다.
다리가 드러나는 얇은 옷차림의 아이는 맨발에 기저귀를 차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버스 안으로 데리고 오자, 한 승객은 자신의 코트를 벗어 내밀었습니다.
[아이리나 아이빅/운전기사 : "아기는 매우 겁에 질린 상태였고, 울고 있었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아이는 운전기사 품 안에서 잠에 빠져있었습니다.
아이는 경찰의 도움을 받아 곧 아빠를 만났습니다.
[하산 알리 압둘 카심/아이 아버지 : "경찰이 제 아이가 맞느냐고 물었고, 전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경관님!'이라고 말했죠."]
아이는 엄마에 의해 집 밖에 따로 남겨졌고, 아이 엄마는 정신적 문제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밀워키 카운티는 운전기사에게 표창했고, 운전기사 아이빅은 엄마로서의 직감이었다면서 고맙다는 말만 남겼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미국의 버스 운전기사가 맨발로 추운 거리를 헤매던 어린아이를 발견하고는 바로 차를 세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의 도움을 받아 아이는 곧 아빠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가운 아침 거리를 달리던 버스 운전기사 눈에 놀라운 광경이 들어옵니다.
채 1살도 안 돼 보이는 어린아이가 맨발로 거리를 내달리고 있습니다.
아이는 사거리 건널목 앞까지 달려갔고, 사고도 날 수 있는 위험한 순간, 곧바로 버스를 세운 운전기사는 도로를 가로질러 아이에게 달려갑니다.
다리가 드러나는 얇은 옷차림의 아이는 맨발에 기저귀를 차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버스 안으로 데리고 오자, 한 승객은 자신의 코트를 벗어 내밀었습니다.
[아이리나 아이빅/운전기사 : "아기는 매우 겁에 질린 상태였고, 울고 있었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아이는 운전기사 품 안에서 잠에 빠져있었습니다.
아이는 경찰의 도움을 받아 곧 아빠를 만났습니다.
[하산 알리 압둘 카심/아이 아버지 : "경찰이 제 아이가 맞느냐고 물었고, 전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경관님!'이라고 말했죠."]
아이는 엄마에 의해 집 밖에 따로 남겨졌고, 아이 엄마는 정신적 문제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밀워키 카운티는 운전기사에게 표창했고, 운전기사 아이빅은 엄마로서의 직감이었다면서 고맙다는 말만 남겼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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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혁 기자 viva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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