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앞바다 어선 화재…2명 사망·1명 실종

입력 2019.01.12 (10:41) 수정 2019.01.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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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쯤 경북 포항시 구룡포 동쪽 80km 해상에서 조업지로 향하던 통발어선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불이 나자 선원 6명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로 뛰어들었다가 선장 58살 A씨 등 3명만 다시 불이 난 배에 올라와 있었고, 오전 8시반쯤 지나가던 어선에 구조됐습니다.

불이 난 배는 오전 10시쯤 침몰했습니다.

이어 오늘 낮 12시10분쯤 해경이 사고 지점에서 4 km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실종된 세명의 선원 가운데 두명을 잇따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등 선박 30척과 항공기 8대를 현장에 급파해 실종된 선원 48살 B씨를 찾고 있습니다.

어선에 구조된 선장 58살 A씨 등 세명은 포항시내 병원으로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연기를 마시긴 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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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포항 앞바다 어선 화재…2명 사망·1명 실종
    • 입력 2019-01-12 10:41:21
    • 수정2019-01-12 16:22:19
    사회
오늘 새벽 2시쯤 경북 포항시 구룡포 동쪽 80km 해상에서 조업지로 향하던 통발어선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불이 나자 선원 6명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로 뛰어들었다가 선장 58살 A씨 등 3명만 다시 불이 난 배에 올라와 있었고, 오전 8시반쯤 지나가던 어선에 구조됐습니다.

불이 난 배는 오전 10시쯤 침몰했습니다.

이어 오늘 낮 12시10분쯤 해경이 사고 지점에서 4 km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실종된 세명의 선원 가운데 두명을 잇따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등 선박 30척과 항공기 8대를 현장에 급파해 실종된 선원 48살 B씨를 찾고 있습니다.

어선에 구조된 선장 58살 A씨 등 세명은 포항시내 병원으로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연기를 마시긴 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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