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제외한 여야4당, “황교안 정치활동 부적절” 비판

입력 2019.01.12 (18:52) 수정 2019.01.12 (18: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자유한국당 입당에 대해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자"라며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박근혜 정부에서 요직을 차지했던 황 전 총리는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을 가장 크게 느껴야 할 사람"이라며 "정당 가입은 헌법상 자유지만 당권 도전을 하려면 박근혜 정부 때 자신이 한 일에 대한 반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도 "황 전 총리는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겸허하고 진지하게 반성하고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큰 책임이 있는 당사자가 한국당 대표를 하겠다며 등장한 것은 촛불 혁명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당 박지원 의원도 페이스북에 "황 전 총리는 박근혜 국정농단의 실질적인 책임이 있는 종범 수준"이라며 "최소한 처절한 반성과 대국민 사과가 우선돼야 한다"고 썼습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황 전 총리는 국정농단의 핵심 부역자로 정계를 떠나는 것이 마땅하다"며 "그의 한국당 입당과 당권 도전은 일말의 부끄러움을 모르는 철면피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당 제외한 여야4당, “황교안 정치활동 부적절” 비판
    • 입력 2019-01-12 18:52:17
    • 수정2019-01-12 18:55:09
    정치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자유한국당 입당에 대해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자"라며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박근혜 정부에서 요직을 차지했던 황 전 총리는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을 가장 크게 느껴야 할 사람"이라며 "정당 가입은 헌법상 자유지만 당권 도전을 하려면 박근혜 정부 때 자신이 한 일에 대한 반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도 "황 전 총리는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겸허하고 진지하게 반성하고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큰 책임이 있는 당사자가 한국당 대표를 하겠다며 등장한 것은 촛불 혁명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당 박지원 의원도 페이스북에 "황 전 총리는 박근혜 국정농단의 실질적인 책임이 있는 종범 수준"이라며 "최소한 처절한 반성과 대국민 사과가 우선돼야 한다"고 썼습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황 전 총리는 국정농단의 핵심 부역자로 정계를 떠나는 것이 마땅하다"며 "그의 한국당 입당과 당권 도전은 일말의 부끄러움을 모르는 철면피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