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들, 16일부터 자동차보험료 줄줄이 3%대 인상

입력 2019.01.13 (12:03) 수정 2019.01.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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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자동차 보험료를 16일부터 순차적으로 3% 넘게 인상됩니다.

4개 대형 보험사 가운데 가장 먼저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이 오는 16일 보험료를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상률은 개인용 자동차 보험을 기준으로 현대해상이 3.9%, DB손해보험은 3.5%입니다.

KB손해보험은 사흘 뒤인 오는 19일 3.5% 인상하고, 삼성화재는 이달 말 보험료를 3.0% 올릴 예정입니다.

보험사들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적정 정비요금을 2.9% 올린 데다, 3분기까지 손해율이 83.7%로 1년 전 같은 기간 78.9%보다 4.8%포인트 늘었기 때문에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손해율은 보험사가 받은 보험료 대비 소비자들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입니다.

보험업계는 특히 인상요인 가운데 일부만 이번 인상 폭에 반영됐고, 지난해 4분기 가마감 결과 3분기보다 손해율이 더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며, 보험료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소비자단체들은 보험사들이 실적 악화 책임을 자동차 보험 가입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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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해보험사들, 16일부터 자동차보험료 줄줄이 3%대 인상
    • 입력 2019-01-13 12:03:06
    • 수정2019-01-13 13:49:18
    경제
보험사들이 자동차 보험료를 16일부터 순차적으로 3% 넘게 인상됩니다.

4개 대형 보험사 가운데 가장 먼저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이 오는 16일 보험료를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상률은 개인용 자동차 보험을 기준으로 현대해상이 3.9%, DB손해보험은 3.5%입니다.

KB손해보험은 사흘 뒤인 오는 19일 3.5% 인상하고, 삼성화재는 이달 말 보험료를 3.0% 올릴 예정입니다.

보험사들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적정 정비요금을 2.9% 올린 데다, 3분기까지 손해율이 83.7%로 1년 전 같은 기간 78.9%보다 4.8%포인트 늘었기 때문에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손해율은 보험사가 받은 보험료 대비 소비자들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입니다.

보험업계는 특히 인상요인 가운데 일부만 이번 인상 폭에 반영됐고, 지난해 4분기 가마감 결과 3분기보다 손해율이 더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며, 보험료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소비자단체들은 보험사들이 실적 악화 책임을 자동차 보험 가입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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