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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역 흉기 난동’ 10대 체포…초동대처 미흡 논란
입력 2019.01.14 (08:10) 수정 2019.01.14 (08:18)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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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역 흉기 난동’ 10대 체포…초동대처 미흡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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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로변에서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던 10대가 경찰과의 대치 끝에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이 테이저 건을 잘못 쏜 틈을 타 피의자가 시민들 사이로 도주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는데요.

초동 대처가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람들로 북적이는 서울 지하철 역 인근의 대로변, 어제저녁 7시쯤 이곳에서 흉기를 든 19살 A군과 친구 18살 B군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A군은 B군을 향해 여러차례 강하게 발길질을 하는가 하면, 손에 든 흉기를 휘둘러 허벅지 등에 상처를 입혔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흉기를 버리라고 했지만 대치는 계속됐고, 경찰이 급기야 전자충격기, 테이저 건을 쐈지만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전극) 두 개가 다 꽂혀야지 전기가 흘러서 그냥 확 쓰러지는데. 하나가 다리 쪽이어서 빗맞은 거야."]

이곳에서 흉기를 든 채 경찰과 대치하던 피의자는 시민들이 몰려있던 이쪽 방향으로 달아나다 붙잡혔습니다.

도주 방향으론 경찰이 막고 있지 않았던 상황, 붙잡히지 않았더라면 추가 피해가 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윤세정/서울시 강동구 : "구급차가 와서 피해자를 모시려고 하는데 그때 가해자가 정면으로 도망가더라고요."]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이 촬영한 2분여 짜리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오자 경찰의 초기 대처가 미흡했다는 댓글들이 잇따라 올라오는 등 비판 여론이 제기됐습니다.

[김문수/서울시 강동구 : "저 정도를 왜 못 잡을까 어떡해 어떡해. 이런 정도를 내가 보고 만 거지."]

경찰은 장비 사용 방침 등에 따라 대처했다며, 오늘 다시 A군 등을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금강 야영장에 설치된 텐트 밖으로 폴리스 라인이 쳐졌습니다.

이곳에서 어제저녁 6시 20분쯤 49살 임 모 씨 등 남성 2명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밀폐된 텐트 안에서 가스불로 요리를 한 점 등을 미뤄볼 때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 ‘암사역 흉기 난동’ 10대 체포…초동대처 미흡 논란
    • 입력 2019.01.14 (08:10)
    • 수정 2019.01.14 (08:18)
    아침뉴스타임
‘암사역 흉기 난동’ 10대 체포…초동대처 미흡 논란
[앵커]

대로변에서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던 10대가 경찰과의 대치 끝에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이 테이저 건을 잘못 쏜 틈을 타 피의자가 시민들 사이로 도주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는데요.

초동 대처가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람들로 북적이는 서울 지하철 역 인근의 대로변, 어제저녁 7시쯤 이곳에서 흉기를 든 19살 A군과 친구 18살 B군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A군은 B군을 향해 여러차례 강하게 발길질을 하는가 하면, 손에 든 흉기를 휘둘러 허벅지 등에 상처를 입혔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흉기를 버리라고 했지만 대치는 계속됐고, 경찰이 급기야 전자충격기, 테이저 건을 쐈지만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전극) 두 개가 다 꽂혀야지 전기가 흘러서 그냥 확 쓰러지는데. 하나가 다리 쪽이어서 빗맞은 거야."]

이곳에서 흉기를 든 채 경찰과 대치하던 피의자는 시민들이 몰려있던 이쪽 방향으로 달아나다 붙잡혔습니다.

도주 방향으론 경찰이 막고 있지 않았던 상황, 붙잡히지 않았더라면 추가 피해가 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윤세정/서울시 강동구 : "구급차가 와서 피해자를 모시려고 하는데 그때 가해자가 정면으로 도망가더라고요."]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이 촬영한 2분여 짜리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오자 경찰의 초기 대처가 미흡했다는 댓글들이 잇따라 올라오는 등 비판 여론이 제기됐습니다.

[김문수/서울시 강동구 : "저 정도를 왜 못 잡을까 어떡해 어떡해. 이런 정도를 내가 보고 만 거지."]

경찰은 장비 사용 방침 등에 따라 대처했다며, 오늘 다시 A군 등을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금강 야영장에 설치된 텐트 밖으로 폴리스 라인이 쳐졌습니다.

이곳에서 어제저녁 6시 20분쯤 49살 임 모 씨 등 남성 2명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밀폐된 텐트 안에서 가스불로 요리를 한 점 등을 미뤄볼 때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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