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외교위, ‘트럼프 통역노트 압수 의혹’ 청문회 추진

입력 2019.01.14 (08:34) 수정 2019.01.14 (08: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 내용이 담긴 통역 노트를 압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미 하원 외교위가 청문회를 추진합니다.

의회 전문매체 더 힐은 민주당 소속 엘리엇 엥걸(뉴욕) 하원 외교위원장이 13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가 제기한 '통역 노트 압수' 의혹에 대해 청문회를 개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엥걸 외교위원장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트럼프가 푸틴을 만날 때마다 이 나라는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듣지 못한다"며 "미국은 진실을 알아야 마땅하며, 외교위는 그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청문회 추진은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 2017년 7월,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의 대화를 기록한 통역사의 노트를 압수'했다는 보도에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청문회 개최와 의회 조사권 발동 등 소환 권한을 내세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견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하원 외교위, ‘트럼프 통역노트 압수 의혹’ 청문회 추진
    • 입력 2019-01-14 08:34:23
    • 수정2019-01-14 08:35:29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 내용이 담긴 통역 노트를 압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미 하원 외교위가 청문회를 추진합니다.

의회 전문매체 더 힐은 민주당 소속 엘리엇 엥걸(뉴욕) 하원 외교위원장이 13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가 제기한 '통역 노트 압수' 의혹에 대해 청문회를 개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엥걸 외교위원장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트럼프가 푸틴을 만날 때마다 이 나라는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듣지 못한다"며 "미국은 진실을 알아야 마땅하며, 외교위는 그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청문회 추진은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 2017년 7월,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의 대화를 기록한 통역사의 노트를 압수'했다는 보도에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청문회 개최와 의회 조사권 발동 등 소환 권한을 내세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견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