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키워드] 유럽엔 ‘폭설’·‘최장’ 기록 외

입력 2019.01.14 (08:44) 수정 2019.01.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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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유럽엔 '폭설'>입니다.

우리 나라는 이번 겨울, 한파가 덜한 대신에 고농도 미세먼지 영향이 정말 심각하죠.

그런데, 유럽은 요즘 폭설과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보시는 건, 스위스의 한 호텔인데, 눈사태로 건물 저층부가 파묻혔고요.

독일에선 열차 운행도 여기저기서 중단 됐습니다.

프랑크푸르트와 뮌헨 공항도 눈 때문에 항공편 2백여 편이 취소 됐습니다.

눈이 제일 많이 온 곳은 오스트리아인데, 일주일 동안 최고 3미터까지 쌓인 곳도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기상 연구소가 "30년에서 백 년에 한 번 나오는 적설량"이라고 했을 정도입니다.

최근 열흘 사이에 유럽에서 폭설 관련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최소 24명에 달할 정도로 폭설 피해가 심각한 상황.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유럽엔 '폭설'>이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는 <'최장' 기록>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역대 가장 길어지고 있는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 정지, '셧다운' 관련 소식입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이제 23일째로 접어들었는데요.

클린턴 행정부 때 최고기록 21일을 넘어섰습니다.

박물관, 국립공원 폐쇄도 길어지면서, 지역 경제까지 타격을 받은 데다, 80만 명 달하는 연방 공무원들은 새해 첫 급여를 못 받는 상황까지 벌어졌는데요.

이번 셧다운, 발단은 멕시코 장벽 예산때문 이죠.

멕시코 장벽 예산 57억 달러, 그러니까 우리 돈 6조 4천 억 원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야당인 민주당이 대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벽 없이는 협상도 없다' 는 트럼프 대통령과 '양보 불가'라는 민주당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협상이 돌파구 찾는 게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초등 입학 직전까지>입니다.

어린 자녀가 있지만, 이런 저런 사정으로 보육료나 유아 학비를 지원 받지 않는 가정엔 '가정양육수당'이 지급 되는데요.

이게 지금까지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해 12월까지만 지급 됐었거든요.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입학 직전까지, 그러니까 2월까지가 되겠죠.

2개월 더 연장됩니다.

따로 신청을 할 필요는 없고요.

그동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다니면, 보육료나 유아 학비가 2월까지 지급 되는데, 가정양육수당은 이거랑 비교하면 두 달치가 적은 거여서, 형평성 문제가 제기 돼 왔거든요.

이 부분이 반영된 겁니다.

친절한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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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4 08:46:08
    • 수정2019-01-14 08:52:31
    아침뉴스타임
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유럽엔 '폭설'>입니다.

우리 나라는 이번 겨울, 한파가 덜한 대신에 고농도 미세먼지 영향이 정말 심각하죠.

그런데, 유럽은 요즘 폭설과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보시는 건, 스위스의 한 호텔인데, 눈사태로 건물 저층부가 파묻혔고요.

독일에선 열차 운행도 여기저기서 중단 됐습니다.

프랑크푸르트와 뮌헨 공항도 눈 때문에 항공편 2백여 편이 취소 됐습니다.

눈이 제일 많이 온 곳은 오스트리아인데, 일주일 동안 최고 3미터까지 쌓인 곳도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기상 연구소가 "30년에서 백 년에 한 번 나오는 적설량"이라고 했을 정도입니다.

최근 열흘 사이에 유럽에서 폭설 관련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최소 24명에 달할 정도로 폭설 피해가 심각한 상황.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유럽엔 '폭설'>이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는 <'최장' 기록>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역대 가장 길어지고 있는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 정지, '셧다운' 관련 소식입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이제 23일째로 접어들었는데요.

클린턴 행정부 때 최고기록 21일을 넘어섰습니다.

박물관, 국립공원 폐쇄도 길어지면서, 지역 경제까지 타격을 받은 데다, 80만 명 달하는 연방 공무원들은 새해 첫 급여를 못 받는 상황까지 벌어졌는데요.

이번 셧다운, 발단은 멕시코 장벽 예산때문 이죠.

멕시코 장벽 예산 57억 달러, 그러니까 우리 돈 6조 4천 억 원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야당인 민주당이 대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벽 없이는 협상도 없다' 는 트럼프 대통령과 '양보 불가'라는 민주당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협상이 돌파구 찾는 게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초등 입학 직전까지>입니다.

어린 자녀가 있지만, 이런 저런 사정으로 보육료나 유아 학비를 지원 받지 않는 가정엔 '가정양육수당'이 지급 되는데요.

이게 지금까지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해 12월까지만 지급 됐었거든요.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입학 직전까지, 그러니까 2월까지가 되겠죠.

2개월 더 연장됩니다.

따로 신청을 할 필요는 없고요.

그동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다니면, 보육료나 유아 학비가 2월까지 지급 되는데, 가정양육수당은 이거랑 비교하면 두 달치가 적은 거여서, 형평성 문제가 제기 돼 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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