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바이칼 호수의 겨울 수영

입력 2019.01.14 (09:48) 수정 2019.01.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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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베리아 남동쪽에 위치한 바이칼 호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깊은 호수로도 유명한데요.

혹한의 날씨에 호수 주변은 모두 이렇게 하얗게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호수에도 얼음이 둥둥 떠다닙니다.

그런데 이 추운 날씨에 거침없이 물속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겨울 수영을 즐기기 위해 일부러 이 바이칼 호수로 러시아 전역에서 찾아온 겁니다.

심지어 어린이들과 여성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켜보기만 해도 한기가 들 정도지만 정작 수영을 하는 사람들은 추위를 모릅니다.

["오늘 날씨가 끝내주네요. 수영이 아주 재미있었어요."]

요즘 이 지역의 기온은 영하 20도 안팎.

수온은 영상 0.5도로 오히려 물속이 따뜻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런 날씨에 수영을 할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대단합니다.

["겨울 수영을 늘 해보고 싶었는데 일단 시작하고 나니 3년째 하게 됐네요. 서서히 과하지 않게 하면 즐기게 될 겁니다."]

사람들은 지금 이 정도 기온이면 1월 날씨로는 봄날이나 마찬가지라며 겨울 수영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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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의 겨울 수영
    • 입력 2019-01-14 09:50:52
    • 수정2019-01-14 09: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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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베리아 남동쪽에 위치한 바이칼 호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깊은 호수로도 유명한데요.

혹한의 날씨에 호수 주변은 모두 이렇게 하얗게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호수에도 얼음이 둥둥 떠다닙니다.

그런데 이 추운 날씨에 거침없이 물속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겨울 수영을 즐기기 위해 일부러 이 바이칼 호수로 러시아 전역에서 찾아온 겁니다.

심지어 어린이들과 여성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켜보기만 해도 한기가 들 정도지만 정작 수영을 하는 사람들은 추위를 모릅니다.

["오늘 날씨가 끝내주네요. 수영이 아주 재미있었어요."]

요즘 이 지역의 기온은 영하 20도 안팎.

수온은 영상 0.5도로 오히려 물속이 따뜻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런 날씨에 수영을 할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대단합니다.

["겨울 수영을 늘 해보고 싶었는데 일단 시작하고 나니 3년째 하게 됐네요. 서서히 과하지 않게 하면 즐기게 될 겁니다."]

사람들은 지금 이 정도 기온이면 1월 날씨로는 봄날이나 마찬가지라며 겨울 수영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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