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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잡이 ‘풍어’, 어민은 ‘울상’…이유는?
입력 2019.01.14 (09:53) 수정 2019.01.14 (09:57)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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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잡이 ‘풍어’, 어민은 ‘울상’…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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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동해안에서 대게 조업이 본격 시작되면서, 대게잡이가 풍어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가 부진해 대게 재고가 쌓이면서, 어민들이 헐값에 판매하는 등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구로 돌아온 어선에서 대게를 내리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쭉 뻗은 다리에 살이 오른 대게가 가득하지만, 어민 표정은 밝지 않습니다.

애써 잡은 대게가 잘 팔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남성남/대게잡이 어민 : "싸게 팔아도 안 나가. 지금 장사가 작년보다도 영 안 돼요. 재미가 없지 그러니까."]

지난달 한 달 동안 동해 묵호항에서만 대게 30여 톤이 잡힌 것으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잡히는 양은 많은 데 소비는 부진해서 수족관마다 팔지 못한 대게가 가득 차있습니다.

잡아온 대게를 보관할 장소가 부족해서, 아예 조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헐값에 내놓는 경우도 많지만 쉽게 지갑을 열지 않습니다.

[김귀년/대게 판매상 : "관광객들은 오긴 오는데 소비를 돈을 덜 쓴다는 얘기지. 경기가 너무 안 좋아요."]

무엇보다 이맘때면 대게를 많이 사갔던 경북지역에서도 꾸준히 대게 어획이 이어지면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장기태/동해시수협 판매과장 : "판매에 애를 먹고 있으니까 묵호항에 많은 손님들이 오셔서 대게를 많이 사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동해시수협은 대게를 다른 지역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는 내용 등을 적극 홍보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 대게잡이 ‘풍어’, 어민은 ‘울상’…이유는?
    • 입력 2019.01.14 (09:53)
    • 수정 2019.01.14 (09:57)
    930뉴스
대게잡이 ‘풍어’, 어민은 ‘울상’…이유는?
[앵커]

강원도 동해안에서 대게 조업이 본격 시작되면서, 대게잡이가 풍어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가 부진해 대게 재고가 쌓이면서, 어민들이 헐값에 판매하는 등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구로 돌아온 어선에서 대게를 내리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쭉 뻗은 다리에 살이 오른 대게가 가득하지만, 어민 표정은 밝지 않습니다.

애써 잡은 대게가 잘 팔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남성남/대게잡이 어민 : "싸게 팔아도 안 나가. 지금 장사가 작년보다도 영 안 돼요. 재미가 없지 그러니까."]

지난달 한 달 동안 동해 묵호항에서만 대게 30여 톤이 잡힌 것으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잡히는 양은 많은 데 소비는 부진해서 수족관마다 팔지 못한 대게가 가득 차있습니다.

잡아온 대게를 보관할 장소가 부족해서, 아예 조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헐값에 내놓는 경우도 많지만 쉽게 지갑을 열지 않습니다.

[김귀년/대게 판매상 : "관광객들은 오긴 오는데 소비를 돈을 덜 쓴다는 얘기지. 경기가 너무 안 좋아요."]

무엇보다 이맘때면 대게를 많이 사갔던 경북지역에서도 꾸준히 대게 어획이 이어지면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장기태/동해시수협 판매과장 : "판매에 애를 먹고 있으니까 묵호항에 많은 손님들이 오셔서 대게를 많이 사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동해시수협은 대게를 다른 지역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는 내용 등을 적극 홍보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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