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전 대법원장 검찰 재소환…헌법재판소 기밀 유출 등 조사

입력 2019.01.14 (10:14) 수정 2019.01.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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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오늘(14일) 검찰에 다시 출석해 재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검찰에 출석한 지 사흘 만에 이뤄지는 재조사입니다.

서울중앙지검 사법 농단 의혹 수사팀은 오늘 양 전 대법원장을 비공개로 소환해 오전 9시 30분부터 2차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오늘 양 전 대법원장을 상대로 헌법재판소의 기밀을 빼돌린 혐의와 옛 통합진보당 재판개입, 상고법원에 반대하는 판사들의 재산 등을 뒷조사한 혐의 등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1차 조사와 마찬가지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거나 '아래에서 알아서 한 일'이라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1차 조사 이후 지난 12일 다시 검찰에 출석해, 조사에서 작성한 피의자 신문조서 열람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양 전 대법원장은 여덟 시간 넘게 직접 본인이 조서 열람을 마친 뒤 귀가했고, 조서 열람 외에 추가 조사는 없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최대한 빨리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번 주 중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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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승태 전 대법원장 검찰 재소환…헌법재판소 기밀 유출 등 조사
    • 입력 2019-01-14 10:14:12
    • 수정2019-01-14 15:47:11
    사회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오늘(14일) 검찰에 다시 출석해 재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검찰에 출석한 지 사흘 만에 이뤄지는 재조사입니다.

서울중앙지검 사법 농단 의혹 수사팀은 오늘 양 전 대법원장을 비공개로 소환해 오전 9시 30분부터 2차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오늘 양 전 대법원장을 상대로 헌법재판소의 기밀을 빼돌린 혐의와 옛 통합진보당 재판개입, 상고법원에 반대하는 판사들의 재산 등을 뒷조사한 혐의 등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1차 조사와 마찬가지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거나 '아래에서 알아서 한 일'이라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1차 조사 이후 지난 12일 다시 검찰에 출석해, 조사에서 작성한 피의자 신문조서 열람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양 전 대법원장은 여덟 시간 넘게 직접 본인이 조서 열람을 마친 뒤 귀가했고, 조서 열람 외에 추가 조사는 없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최대한 빨리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번 주 중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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