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남북선언 이행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촉구

입력 2019.01.14 (10:18) 수정 2019.01.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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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14일) 4·27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언급하며 남북선언의 이행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신문은 오늘 6면에 실린 '남북선언들의 이행에 적극 떨쳐나서야 한다'는 제목의 정세론 해설에서 남북 선언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인 이정표로 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양 선언이 "한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없애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여 평화와 안전의 새봄을 마련한 선언,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국제정치흐름에 커다란 지각변동을 가져온 중대한 선언"으로 온 겨레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문은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이야말로 남북관계를 신뢰와 화해의 관계로 확고히 전환시키고 새로운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길을 열어주는 민족공동의 대강"이라며 "이를 철저히 이행할 때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가 열려지게 된다는 것은 의심할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신문은 남북이 굳게 손잡고 겨레의 단합된 힘에 의거하여 외부의 온갖 방해활동을 깨부수고 민족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의 구체적인 조항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외부의 방해책동'을 언급한 것으로 봤을 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등으로 진전되지 못하는 남북 경협 사업을 촉구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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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4 10:18:14
    • 수정2019-01-14 10:24:39
    정치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14일) 4·27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언급하며 남북선언의 이행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신문은 오늘 6면에 실린 '남북선언들의 이행에 적극 떨쳐나서야 한다'는 제목의 정세론 해설에서 남북 선언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인 이정표로 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양 선언이 "한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없애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여 평화와 안전의 새봄을 마련한 선언,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국제정치흐름에 커다란 지각변동을 가져온 중대한 선언"으로 온 겨레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문은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이야말로 남북관계를 신뢰와 화해의 관계로 확고히 전환시키고 새로운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길을 열어주는 민족공동의 대강"이라며 "이를 철저히 이행할 때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가 열려지게 된다는 것은 의심할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신문은 남북이 굳게 손잡고 겨레의 단합된 힘에 의거하여 외부의 온갖 방해활동을 깨부수고 민족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의 구체적인 조항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외부의 방해책동'을 언급한 것으로 봤을 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등으로 진전되지 못하는 남북 경협 사업을 촉구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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