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관광벨트사업, 예타 면제 받나?

입력 2019.01.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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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사업은
사업비가 3조 원이 넘습니다.
이 때문에 전라남도는 이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신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신년회견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은
예타를 면제하겠다고 밝혀 전라남도의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정민 기잡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리아스식 해안과
아름다운 경관을 보유하는 전남의 섬과 해양 경관.

그리고 장보고 이순신에 이어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근대 유산 까지.

매년 5천 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전남을 찾는 이윱니다.

전남도는 이 같은 관광자원을 한 데 묶는
'서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이 사업의 핵심은 서남해안 관광도로 건설로
완도와 고흥, 신안과 해남 연도교 등
교통 인프라 구축인데 사업비가 약 3조원에 이릅니다.

전남도는 막대한 사업비를 감안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신청했고
내년 국고 예산에 반영시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균형발전을 강조하면서 예타 면제를 언급했습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공공인프라 사업은 엄격한 선정 기준을 세우고
지자체와 협의하여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조기 착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남도는 대통령의 발언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았다면서
남해안 벨트 사업이 공익성과 함께 국가의 새로운 성장 축이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할 예정입니다.

<김성원/전남도 균형발전팀장>
"전남 해양의 관광자원과 연계해서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남해안을 국가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17개 시도 모두가
대형 사업을 예타면제로 신청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

오는 20일 예타 면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전남도의 미래 먹거리인 서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이
첫 삽을 뜰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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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안 관광벨트사업, 예타 면제 받나?
    • 입력 2019-01-14 10:21:20
    930뉴스(광주)
[앵커멘트]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사업은 사업비가 3조 원이 넘습니다. 이 때문에 전라남도는 이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신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신년회견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은 예타를 면제하겠다고 밝혀 전라남도의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정민 기잡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리아스식 해안과 아름다운 경관을 보유하는 전남의 섬과 해양 경관. 그리고 장보고 이순신에 이어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근대 유산 까지. 매년 5천 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전남을 찾는 이윱니다. 전남도는 이 같은 관광자원을 한 데 묶는 '서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이 사업의 핵심은 서남해안 관광도로 건설로 완도와 고흥, 신안과 해남 연도교 등 교통 인프라 구축인데 사업비가 약 3조원에 이릅니다. 전남도는 막대한 사업비를 감안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신청했고 내년 국고 예산에 반영시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균형발전을 강조하면서 예타 면제를 언급했습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공공인프라 사업은 엄격한 선정 기준을 세우고 지자체와 협의하여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조기 착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남도는 대통령의 발언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았다면서 남해안 벨트 사업이 공익성과 함께 국가의 새로운 성장 축이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할 예정입니다. <김성원/전남도 균형발전팀장> "전남 해양의 관광자원과 연계해서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남해안을 국가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17개 시도 모두가 대형 사업을 예타면제로 신청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 오는 20일 예타 면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전남도의 미래 먹거리인 서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이 첫 삽을 뜰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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