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양승태, 반성없이 사법농단 계속…검찰 엄격하게 수사해야”

입력 2019.01.14 (10:32) 수정 2019.01.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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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검찰 소환조사와 관련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수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반성과 사죄 없이 사법농단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정 사상 처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양 전 대법원장이 아무런 반성이 없는 게 개탄스럽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이 엄격하게 수사해야 한다"며 "대법원장이 이런 짓(사법농단)을 해도 제대로 사법처리를 못하면 아무도 우리 법질서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사건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오늘이 19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고(故) 박종철 열사의 32주기라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자신도 그해 고문을 당해 본 사람이라 고문이 가혹한 것을 능히 상상할 수 있다"며 "다시는 그런 일이 이 땅에서 벌어지지 않도록 민주주의와 인권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32주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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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양승태, 반성없이 사법농단 계속…검찰 엄격하게 수사해야”
    • 입력 2019-01-14 10:32:44
    • 수정2019-01-14 10:35:06
    정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검찰 소환조사와 관련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수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반성과 사죄 없이 사법농단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정 사상 처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양 전 대법원장이 아무런 반성이 없는 게 개탄스럽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이 엄격하게 수사해야 한다"며 "대법원장이 이런 짓(사법농단)을 해도 제대로 사법처리를 못하면 아무도 우리 법질서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사건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오늘이 19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고(故) 박종철 열사의 32주기라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자신도 그해 고문을 당해 본 사람이라 고문이 가혹한 것을 능히 상상할 수 있다"며 "다시는 그런 일이 이 땅에서 벌어지지 않도록 민주주의와 인권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32주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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