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친구 살해 후 도주한 30대 중국인 영장신청

입력 2019.01.14 (10:52) 수정 2019.01.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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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부경찰서는 고향 친구인 중국인을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로 붙잡힌 중국인 A(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0시 50분쯤 인천시 중구 운서동 한 호텔 인근에서 친구인 중국인 B(35)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범행 후 렌터카를 타고 달아났다 지난 12일 오후 11시쯤 서울 영등포구 부모님 집으로 귀가하던 중 붙잡혔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2천6백만 원을 빌려간 B씨가 돈을 갚지 않고, 차용증을 써달라는 요구도 거부해 말다툼을 하다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호텔 앞에서 투숙 중이던 B씨를 불러내 자신의 렌터카에 태우고 범행한 뒤 호텔 입구로 되돌아와 B씨를 내려놓고 도주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와 피해자 사이에 몇 차례 금전 거래가 있었다"며 "피해자 유가족이 A씨가 오히려 돈을 빌렸다고 주장하고 있어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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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친구 살해 후 도주한 30대 중국인 영장신청
    • 입력 2019-01-14 10:52:54
    • 수정2019-01-14 10:54:50
    사회
인천 중부경찰서는 고향 친구인 중국인을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로 붙잡힌 중국인 A(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0시 50분쯤 인천시 중구 운서동 한 호텔 인근에서 친구인 중국인 B(35)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범행 후 렌터카를 타고 달아났다 지난 12일 오후 11시쯤 서울 영등포구 부모님 집으로 귀가하던 중 붙잡혔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2천6백만 원을 빌려간 B씨가 돈을 갚지 않고, 차용증을 써달라는 요구도 거부해 말다툼을 하다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호텔 앞에서 투숙 중이던 B씨를 불러내 자신의 렌터카에 태우고 범행한 뒤 호텔 입구로 되돌아와 B씨를 내려놓고 도주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와 피해자 사이에 몇 차례 금전 거래가 있었다"며 "피해자 유가족이 A씨가 오히려 돈을 빌렸다고 주장하고 있어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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