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유해 남북 공동발굴 추진…3.1운동 세계기록유산 등재도

입력 2019.01.14 (11:08) 수정 2019.01.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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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유해를 남북이 공동으로 발굴하고, 3·1운동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 등이 올해 추진됩니다.

국가보훈처는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담은 3대 분야 26개의 기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보훈처는 우선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을 남북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앞서 2005년 부터 2007년 까지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안 의사의 유해가 묻혀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뤼순 현지에서 조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보훈처는 또 서울 효창공원과 독립의 언덕을 애국선열의 얼이 숨 쉬는 역사적 성지로 조성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며, 3·1운동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도 관련 부처와의 협의 등을 통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국립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 선포식을 추진하는 한편 1942년부터 광복 이후까지 사용했던 중국 충칭의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건물과 최재형 선생의 러시아 우수리스크 생가도 원형대로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보훈처는 한편 오는 4월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대규모로 거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국외에 안장된 독립유공자의 유해 봉환 규모를 기존 2위에서 5위로,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의 후손 초청 규모는 40여 명에서 240여 명으로 대폭 늘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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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1-14 11:14:12
    정치
안중근 의사 유해를 남북이 공동으로 발굴하고, 3·1운동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 등이 올해 추진됩니다.

국가보훈처는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담은 3대 분야 26개의 기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보훈처는 우선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을 남북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앞서 2005년 부터 2007년 까지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안 의사의 유해가 묻혀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뤼순 현지에서 조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보훈처는 또 서울 효창공원과 독립의 언덕을 애국선열의 얼이 숨 쉬는 역사적 성지로 조성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며, 3·1운동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도 관련 부처와의 협의 등을 통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국립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 선포식을 추진하는 한편 1942년부터 광복 이후까지 사용했던 중국 충칭의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건물과 최재형 선생의 러시아 우수리스크 생가도 원형대로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보훈처는 한편 오는 4월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대규모로 거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국외에 안장된 독립유공자의 유해 봉환 규모를 기존 2위에서 5위로,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의 후손 초청 규모는 40여 명에서 240여 명으로 대폭 늘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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