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5·18 진상조사위원 늑장 추천…권태오·이동욱·차기환

입력 2019.01.14 (11:08) 수정 2019.01.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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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넉 달 동안 미뤄왔던 5·18 진상조사위원회의 한국당 몫 조사위원으로 권태오 전 한미연합군사령부 작전처장과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 차기환 전 수원지법 판사 등 3명을 추천했습니다.

한국당은 오늘(14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인사들은 5·18 민주화 운동 관련 왜곡되거나 은폐된 진실을 균형있고 객관적으로 규명해 국민 통합에 기여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발효된 특별법에 따라 구성될 '5·18 진상조사위'는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의해 발생한 성폭력·학살·암매장 등 인권유린 사안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장 추천 1명, 더불어민주당 추천 4명, 한국당 추천 3명, 바른미래당 추천 1명 등 모두 9명의 조사위원으로 구성되는데, 한국당은 지난 넉 달 동안 위원 추천을 미뤄왔습니다.

앞서 '5월 어머니회' 등 5·18 희생자와 부상가 가족들은 "한국당이 위원 추천을 미루며 진상 규명을 방해하고 있다"며 지난 11일부터 국회에서 한국당 규탄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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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4 11:08:53
    • 수정2019-01-14 11: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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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넉 달 동안 미뤄왔던 5·18 진상조사위원회의 한국당 몫 조사위원으로 권태오 전 한미연합군사령부 작전처장과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 차기환 전 수원지법 판사 등 3명을 추천했습니다.

한국당은 오늘(14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인사들은 5·18 민주화 운동 관련 왜곡되거나 은폐된 진실을 균형있고 객관적으로 규명해 국민 통합에 기여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발효된 특별법에 따라 구성될 '5·18 진상조사위'는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의해 발생한 성폭력·학살·암매장 등 인권유린 사안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장 추천 1명, 더불어민주당 추천 4명, 한국당 추천 3명, 바른미래당 추천 1명 등 모두 9명의 조사위원으로 구성되는데, 한국당은 지난 넉 달 동안 위원 추천을 미뤄왔습니다.

앞서 '5월 어머니회' 등 5·18 희생자와 부상가 가족들은 "한국당이 위원 추천을 미루며 진상 규명을 방해하고 있다"며 지난 11일부터 국회에서 한국당 규탄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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